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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청소년 10% “발기 부전 등 고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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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6~21세 청소년 열 명 중 한 명은 성적(sexual)인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영국 글래스고의 커스틴 미첼 박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 16~21세 청소년들이 발기 부전(erectile dysfuction), 성욕 감퇴(lack of interest in sex), 오르가즘(Climaxing) 등의 항목에서 문제가 있어 전문가의 조력을 필요로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16~21세 영국인 23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78%가 성적으로 활발하다고 대답했으며, 나머지는 성적으로 활발하지 않다고 답했다. 여성들이 꼽은 가장 큰 성적인 애로사항으로는 오르가즘 도달 불가가 꼽혔다. 남성은 너무 빨리 성관계가 끝나는 것과 발기가 지속되지 않는 점 등이 꼽혔다.

미첼 박사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젊은이들의 성생활에 대해서 말할 때 대부분 임신과 성병 감염 등에 집중하지만, 젊을 때 성적인 문제에 대해서 털어놓고 의사의 조력을 받는 것이 지속적인 성적인 행복과 부부관계를 위해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조사결과 성적인 애로사항을 겪는 사람의 3분의1이 누군가로부터 상담이나 조력을 받으려고 노력하지만,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왔다. 그 대신 가족이나 친구, 인터넷 검색 등을 활용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청소년 건강 저널’에 실렸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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