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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벗은 이진욱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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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벗은 배우 이진욱(35)씨가 3일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이날 "이진욱을 끝까지 믿어 주시고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고소인의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보도되는 상황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으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대한 언론 대응을 자제하면서 경찰수사 결과를 기다렸다"며 무고 혐의를 받고 있는 고소인에게 응분의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소인 A씨(30)는 지난달 12일 이씨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며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씨와 A씨는 서로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며 치열한 장외 공방을 벌였으나 지난달 24일 A씨의 변호인이 돌연 사임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 없는 성관계'라는 취지로 고소장 내용과 다르게 진술했다. 이씨와 A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도 이씨는 '판독불가', A씨는 '거짓' 반응이 각각 나왔다.

A씨에 대한 무고 혐의 구속영장은 3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 소명 정도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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