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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성 용연공장서 가스 누출 사고…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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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효성 용연3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삼불화질소(NF3)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7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이 공장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공장은 삼불화질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삼불화질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마이크로 회로를 세척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 특수가스다. 누출되면 구토·호흡곤란·두통 등을 일으킨다. 피부에 닿을 경우 화상을 입는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근로자 심모(61)씨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원청업체와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은 경상이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배관 안에 있던 500㎏ 정도의 삼불화질소 중 100㎏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사고가 난 배관은 모두 차단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삼불화질소 생산 라인에서 수리한 가압 펌프를 가동하는 과정에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산=강승우 기자 kang.seu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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