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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포토] 축구대표팀 이틀째 훈련-지쳐 쓰러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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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반복하는 피지컬 서킷 트레이닝을 수행중인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 강정현 기자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5일(현지시간) 피지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2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바도르 마노엘 바라다스 경기장에서 이틀째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은 전날에 이어 피지컬 서킷 트레이닝과 볼터치·슈팅 훈련 등이 진행됐다. 피지컬 서킷 트레이닝에서 선수들은 다른 선수를 매달고 달리고, 장애물을 피해 달리고 발을 움직이는 등 폭발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돌파를 위한 다양한 동작을 반복했다. 이후 정교한 패스와 팀워크를 위한 볼터치 훈련, 정확한 슈팅과 골키퍼의 방어 능력 향상을 위한 슈팅 훈련이 차례로 진행됐다.

서킷 트레이닝은 짧은 기간안에 심폐력과 근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법으로  50여년 전 영국에서 시작됐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근력·지구력·민첩성·유연성 등 신체의 전반적인 체력요소를 발달시키기 위해 일정한 운동 동작을 쉬지 않고 반복해 체력의 한계까지 가게 하는 지옥훈련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스페인 라망가 전지훈련지에서 히딩크 감독이 실시했던 일명 '삑삑이' 훈련과 같다. 호각 신호에 맞춰 일정구간을
반복해 달리는 운동을 지쳐 쓰러질때까지 실시해 당시 대표팀 선수 전원을 녹초로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선수는 차두리였다.

박종근·강정현 기자 park.jongk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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