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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막내' 황희찬 "형들과 호흡 더 완벽하게…"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당돌한 막내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리우 올림픽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마노엘 바하다스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체력, 패스 훈련 등 1시간여 동안 공개로, 전술, 세트피스 등 나머지 1시간여 동안 비공개로 나눠 진행했다. 훈련에 앞서 공격수 황희찬은 취재진과 만나 "공격수라면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그러나 골에 대해 조급해하진 않는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황희찬은 지난달 30일 스웨덴과 평가전을 통해 리우 올림픽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스웨덴전에서 황희찬은 2골을 도우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그는 손흥민(24·토트넘), 문창진(23·포항), 권창훈(22·수원 삼성) 등과 호흡에 대해 "내가 사이드로 이동하면 상대 수비가 뒤로 쳐진다. 이때 형들이 올라올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진다"면서 "형들과 쉴 때도 어떤 식으로 공을 줘야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더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회가 오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손흥민과 한 방을 쓰게 됐다. 그는 "흥민이형과 스웨덴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수비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 더 완벽해질 수 있다고 했다”면서 “공간을 좁혀 그 안에 상대를 넣으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5일 오전 8시 피지와 리우 올림픽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사우바도르=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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