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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질주 가해자 뇌전증 앓았나…경찰,"치료제 복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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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5시 1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앞 사거리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 차량 탑승자 홍모(43ㆍ여)씨 등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17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해운대 광란의 질주 사건의 가해 차량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뇌전증(간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하는 해운대경찰서는 가해 차량인 푸조 승용차 운전자 김모(53)씨가 뇌전증 진단을 받고 평소 뇌전증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치료를 받은 울산의 한 병원 신경과 담당 의사를 상대로 확인할 결과 김씨가 2015년 9월 뇌 질환의 일종인 뇌전증 진단을 받았고 같은 해 11월부터 매일 2번씩 약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흔히 간질로 알려진 뇌전증은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작이 반복적이고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 질환이다.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이 두통에 시달리며 심한 경우 우울한 감정에 빠지거나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김 씨의 담당 의사는 뇌전증 증세는 하루라도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앓고 있는 질환이 사고 당시 상황과 관련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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