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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TK서도 역대 최저 지지율…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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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1.6%로 하락한 가운데 TK 지역에서는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김성룡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TK(대구ㆍ경북) 지역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까지 떨어졌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리 의혹과 사드 배치 논란 등으로 집토끼들의 민심도 흔들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3주차보다 3.8%포인트 하락한 31.6%를 기록했다.(전국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4주차(25일~29일) 결과)

이는 4ㆍ13 총선 여당 참패 여파가 있었던 4월 4주차(31%), 연말정산 세금 폭탄 논란이 있던 지난해 2월 1주차(31.8%)와 근소한 수치다.

TK 지지율은 7.8%포인트 하락한 35.8%에 그쳤다. 취임 이후 최저치로 TK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PK(부산ㆍ울산ㆍ경남) 지지율은 9.5%포인트 하락한 34.6%였다.

세대별로는 20대 지지율이 9.2%포인트 떨어져 한 자릿수(9.8%)로 추락했고, 중도층 지지율도 22.6%로 7.2%포인트 감소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주 초중반까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26일 29.8%까지 떨어졌으나 ‘휴가 중 울산 민생행보’가 이어지며 30%대를 회복했다.

정당 지지도는 여야 3당이 나란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무당파 지지도가 급증해 20%를 넘겼다.

새누리당은 2.9%포인트 하락한 28.5%, 더불어민주당은 0.5%포인트 하락한 25.4%, 국민의당은 1.7%포인트 하락한 13.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20.5%의 지지를 받은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0.1% 포인트) 앞서며 9주만에 1위를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4%)와 유선전화(16%)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am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8.3%(총 통화시도 30,302명 중 2,53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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