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청와대, 우병우 사퇴론 일축

기사 이미지

우병우 민정수석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일 처가 땅 매매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우 수석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 수석 문제에 대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우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여름 휴가에 맞춰 3일간 휴식을 취한 뒤 지난달 28일부터 청와대에 정상 출근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우 수석에 대해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불법으로 판명난 사안이 하나도 없다”며 “특별감찰관의 감찰이 진행중인 만큼 그 결과가 나오기 전에 박 대통령이 우 수석을 교체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신년회견 때도 ‘십상시 문건’ 파동으로 야당의 공격을 받은 측근 3인방(당시 이재만 총무ㆍ정호성 제1부속ㆍ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에 대해 “의혹을 받았다는 이유로 내치거나 그만두게 하면 누가 내 옆에서 일하겠느냐. 아무도 그런 상황이라면 저를 도와서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처럼 박 대통령이 휴가를 마친뒤에도 청와대의 정면돌파 기류가 이어지면서, 박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를 비롯한 공개석상에서 우 수석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야당은 이날도 우 수석에 대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우 수석의 허물이 큰데도 박 대통령이 감싸고 보호하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병우 종기’를 들어내지 않으면 박근혜 정부 온몸에 고름이 번진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우 수석이 개각과 청와대 개편은 물론 검찰ㆍ국정원ㆍ국세청 등 각종 인사검증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면 정권 도덕성과 정통성에 큰 결함이 된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서울경찰청 차장의 운전병으로 복무중인 우 수석의 아들이 올해 들어 지난 7월말까지 약 200일 동안 실제 운전 일수는 103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운전실적은 우 수석 아들의 복무 환경에 특혜가 있었다는 정황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