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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청주 축사노예 농장주 60대 부부 사전구속영장

경찰이 지적장애인을 축사에서 노예처럼 부린 60대 부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1일 지적장애인 고모(47)씨에게 돈을 주지 않고 19년간 강제로 일을 시킨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 등)로 농장주 김모(68)씨와 오모(62·여)씨 부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 부부는 1997년 충남 천안의 양돈농장에서 일하던 고씨를 청주시 오창읍의 농장으로 데려와 강제노역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축사에 딸린 쪽방에서 생활하며 축사를 관리해 왔다. 이 기간 고씨는 임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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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주인에게 매를 맞았다”는 고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 부부에게 학대 혐의를 집중 추궁해 왔다. 김씨 부부는 임금 체불은 인정했지만 폭행사실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이 어눌한 고씨는 마을에서 ‘만득이’라 불리며 축사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 지난달 14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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