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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우리 공군전투기, UFO와 추격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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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0년 우리 공군의 전투기 두 대가 UFO(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하고, 추격전을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당시 공군 수뇌부에까지 보고됐으나, 공군은 실체를 규명하는 것은 능력 밖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31일 밤에 방송된 JTBC 탐사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1980년 3월 31일 한·미 연합 팀스피릿 훈련이 진행되던 날, 임병선 예비역 공군 소장(79, 당시 현역 공군전투기 조종사)은 팬텀 전투기를 타고 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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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1979년 12.12 사태 이후 정국이 매우 혼란스럽던 시기.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훈련을 위해 전투기를 타고 강릉 쪽으로 향하던 임 장군은 상공에서 다른 3명의 조종사와 함께 당시 항공 기술로는 불가능한 항적을 보이며 이동하는 이상 물체를 감지했다.
 
심지어 당시 목격한 비행 물체는 레이더에 포착조차 되지 않았다. 임 장군은 "미식별 물체가 우리 쪽으로 다가온다"는 보고를 했고, 이 보고를 받은 지상의 작전통제관은 "그 물체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지시에 따라 추적을 시작한 임 장군의 전투기가 비행 물체를 막아서자, 비행 물체는 잠깐 서있다가 수직 상승해 고도 3만3000피트까지 올라갔다. 
 
 
3만3000피트에 정지해 있는 비행 물체를 두 대의 전투기가 선회하면서 200m 거리에서 근접 관찰했다. 

팬텀기 세 대를 합친 크기인 길이 36m의 비행 물체는 원반 형태로 생겼으며, 원반 중심에서 상하로 섬광이 굉장히 강하게 분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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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행 물체는 조종사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우리 군 관계자가 UFO의 존재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방송은 '한국판 로즈웰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로즈웰 사건은 1947년 미국 뉴멕시코의 작은 마을 로즈웰에 UFO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일을 말한다. 방송은 한국전쟁 당시 한반도 상공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던 UFO 자료도 공개했다.
 
한국전쟁 기간에 파일럿, 군인, 항해사, 레이더 조종사에 의해 보고된 UFO 관련 사례는 무려 42건. 

NASA(미 항공우주국) 전 연구원이자 과학자인 헤인즈 박사는 "한국전쟁 당시 철원에서 괴비행체를 목격한 미군들이 3일이 지난 뒤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이며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증언을 했다.
 
방송은 "전쟁 등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시대에 UFO가 자주 목격됐다"며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UFO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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