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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J] '구릿빛 사나이' 박태환, 리우 입성 "좋은 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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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지아(굳 모닝)~ 톡파원J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리우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마린보이’ 박태환(27) 선수가 결전의 땅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습니다.(마린~ 마린~! ^^) 현지시간으로 7월31일 오전 10시30분이었습니다. 완전히 구릿빛이 된 얼굴로 리우 산투스 두몽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위아래로는 연회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가슴엔 태극기~!
 
박태환 선수는 지난 2주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몸을 만들었습니다.(국대들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대회 도시와의 시차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훈련 조건이 좋은 곳을 택해 훈련을 한답니다). 그래서 얼굴이 더 검게 그을렸던 건데요. 아주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을 만나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훈련) 마무리가 잘 됐다. 아픈 곳도 없다. 계속 경기를 하다보면 좋아질 것 같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날씨를 확인했는데 좋아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
 
“4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것도 있지만 맘을 편히 먹으려고 한다. 지금은 순위의 압박이 전혀 없기에 편히 하면 좋을 것 같다. 2주 동안 플로리다에서 즐겁게 훈련했다. 이 마음을 1주일 정도 더 가져가겠다. 첫 날 400m는 많은 분들이 성적에 대해 기대를 하시는데 그런 부분을 크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도) 400m를 중심으로 생각은 하고 있다. 즐겁게 하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박태환 선수에게 이번 올림픽은 남다른 기억으로 남을 겁니다. 성적을 떠나서 말이죠. 이번이 4번째 출전하는 올림픽 대회여서가 아닙니다.
 
박태환 선수는 금지 약물을 사용해 지난 3월까지 선수 자격을 상실했었던 것 다들 아시죠? 게다가 대한체육회 선발 규정에 따라 이번 올림픽 참가조차 불투명했는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중재 심리를 받으면서 극적으로 대표선수 자격이 부활됐습니다. 그래서 지난 8일에야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죠.
 
잘잘못을 떠나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박태환 선수는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즐겁게 하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라며 에둘러 욕심을 표현했습니다.
 
실력으로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었으면 좋겠습니다. 박태환 선수의 400m 자유형 경기는 6일에 열립니다. 많은 성원과 응원 보내줍시다!
 
◇리우 취재팀=윤호진ㆍ박린ㆍ김지한ㆍ김원 중앙일보 기자, 피주영 일간스포츠 기자, 김기연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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