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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상품 결합, 1년만 약정해도 요금 할인

‘인터넷 3년 약정 시 가족 통신비 할인’ ‘온 가족 휴대전화 결합하면 초고속 인터넷이 무료’.

약정 할인혜택 1~3년으로 세분화
SKT, 가족 휴대전화 많으면 유리
KT, 요금 총액 따라 할인폭 변동
LG, 가족수·요금제 고려해 혜택

앞으로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결합상품 광고에서 이 같은 문구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는 1일 약정 기간과 할인 방식을 개선한 새로운 유·무선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1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놓은 방송통신 결합상품 관련 개선 방안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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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결합상품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약정 기간을 3년으로 정해야 했다. 보통 전세 계약이나 휴대전화 약정 기간은 2년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돼 인터넷을 바꾸거나 번호 이동을 위해 통신사를 바꾸게 될 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으로 인한 할인 금액을 인터넷 등 특정 상품에만 한꺼번에 적용해 소비자가 마치 무료 서비스를 받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신규 결합상품에서는 가입자의 상황에 따라 약정 기간을 1~3년으로 선택할 수 있다. 2년 약정 시에는 3년 약정 할인율의 40~50%, 1년 약정 시에는 20~25%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결합상품에 대한 할인 금액은 인터넷과 휴대전화 회선별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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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는 이런 큰 틀을 토대로 각 사의 개성이 드러나는 결합상품 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의 ‘온 가족 플랜’은 이동통신 회선 수, 즉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가족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기가인터넷을 쓰는 가정에서 이동전화 5개 회선을 사용할 경우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3만9600원을 할인받게 된다. 할인 방식은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 만약 결합상품에 가입해 월 2만원을 할인받을 경우 가족 4명의 휴대전화 요금에서 각각 5000원씩을 덜 낼지, 가족 1명이 2만원을 한꺼번에 할인받을지 결정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쓰는 ‘가족나눔데이터’도 제공한다. 2~3회선을 결합하면 500MB, 4~5회선을 결합하면 1000MB의 데이터를 가족끼리 나눠 쓸 수 있다.

KT의 ‘총액 결합할인’은 통신요금에 따라 할인 폭이 커진다. 한 명이 가입하더라도 고가의 요금제를 쓰면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회선 수에 관계없이 요금 총액이 15만9000원을 넘으면 3년 약정 기준으로 3만8610원을 할인받게 된다. 가족의 전체 할인 금액이 결정되면 요금제 수준에 따라 각 회선의 할인 금액이 나눠진다. 기존 결합상품을 쓰던 가입자들도 남은 약정 기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일 출시된 신규 결합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1회선에 최대 5개의 이동통신 회선을 묶을 수 있고, 최저요금제 제한이 없다. 결합상품 가입 시 제공되는 ‘패밀리박스’ 서비스를 통해 가족 1명당 월 100MB 추가 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족 수와 어떤 요금제를 사용하는지를 동시에 고려해 할인 금액을 책정했다. 두 명이 결합하더라도 두 회선 다 3만원대 이상 요금제를 쓰는지 6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쓰는 회선이 하나라도 있는지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다. 만약 3명 중 6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쓰는 회선이 하나라도 있으면 2만5355원을 할인받게 된다.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별로 결합상품 할인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가족의 상황에 따라 각 요금제를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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