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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 리우 올림픽에 '석궁 테러'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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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에 ‘석궁 테러’ 경보가 울렸다.

국제 테러감시단체 ‘시테인텔리전스그룹’(SITE)은 29일(현지시간)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이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석궁(crossbows)을 이용해 참석자를 공격하라는 온라인 메시지를 퍼뜨리고 있다”고 자사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SITE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 텔레그램 채널에 리우 올림픽을 석궁으로 공격하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며 “이는 곧 열릴 (올림픽) 행사에서 폭력 행위를 하라는 선동”이라고 말했다. SITE는 이 메시지는 2016년 7월 29일 ‘신도들을 고무하라(Inspire the Believers)’는 텔레그램 채널에 게재됐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팁 3’(Olympics Tip 3)라는 제목의 메시지엔 “브라질에서 무기를 구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 좋은 품질의 석궁을 찾는 것은 훨씬 쉬울 것”이라 내용이 담겼다고 SITE는 설명했다.

또 차량 안에서 창문을 약간 내리고 석궁을 쏘거나, 도피 장소가 확보된 거리의 모퉁이에서 공격을 자행하라는 등 공격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미국인이나 이스라엘인을 선호한다”등 공격 대상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리우 올림픽은 내달 5일 개막해 같은 달 21일까지 진행된다. 브라질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는 테러 위협 게시물을 감시 중이며 지난 21일엔 올림픽 기간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브라질 국적민 10명을 체포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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