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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서울·경기 폭염주의보

지난 29일 장마가 끝나면서 전국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31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6일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지 5일 만이다. 이로서 폭염 특보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으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31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 남부내륙, 영남 해안에는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31일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30일과 비슷하겠으나, 동해안은 조금 낮겠다.

8월 1일에도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내륙과 강원도 동해안, 경남 해안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1일 낮 최고기온은 26~35도 분포가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중기예보에 따르면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에 구름이 많은 날이 많겠지만 별 다른 비 소식은 없다. 대부분의 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기불안정으로 쏟아지는 소나기가 잠깐씩 더위를 식혀주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 는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이가 크다"며 "산악과 계곡 지역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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