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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그 빙수의 칼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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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 두 공기를 웃도는 '칼로리 폭탄’.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파는 빙수 한 그릇 얘기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이하 소문연)가 최근 프렌차이즈 카페 9곳의 79가지 빙수 칼로리를 분석했더니 빙수 한 그릇 당 평균 열량은 700kcal이었다. 카페베네의 ‘초코악마빙수’, 파스쿠찌의 ‘레드빈 에스푸마 빙수’등 6가지는 무려 1000kcal가 넘는 ‘핵폭탄’급 칼로리였다.

그렇다면 프렌차이즈 카페의 빙수 말고 땡볕 아래 장시간 줄을 서서라도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고 소문난 유명 빙수집의 빙수는 어떨까. 정확한 칼로리는 공개된 바 없지만 소문연 자료를 토대로 칼로리를 한번 유추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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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애드빙 녹차 오레오 빙수. [사진 인스타그램]

우선 서울 신사동 ‘애드빙’의 녹차 오레오 빙수. 기본 베이스는 920kcal인 엔젤리너스 ‘제주녹차빙수’와 비슷하다. 하지만 재료의 밀도가 다르다. 진한 녹차아이스크림이 층층이 쌓여있고 중간중간 달콤한 오레오 쿠키까지 박혀있다. 언뜻 봐도 1000kcal는 훌쩍 넘길 비주얼이다.

빙수 전체를 살구시럽이 달콤하게 감싸며 흘러내리는 부암동 ‘부빙’의 살구빙수는 파스쿠찌의 망고 에스푸마 빙수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다. 망고 빙수의 칼로리는 878.5kcal. 대략 이정도의 칼로리를 상상하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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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반전형제 파인애플빙수. [사진 인스타그램]

경리단길 ‘반전형제’의 파인애플빙수는 비교가 불가능한 비주얼이다. 우선 잘익은 통 파인애플의 속을 파내 그릇으로 사용했다. 파낸 속살을 곱게 갈아 빙수 베이스로 활용했다. 우유와 얼음을 베이스로 한 빙수 한그릇의 칼로리는 대략 400kcal. 파인애플 반통이 260kcal임을 감안할 때 이 빙수의 칼로리는 대략 660kcal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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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가온길 마시멜로빙수. [사진 인스타그램]

명동 ‘가온길’의 마시멜로 빙수는 이름 그대로 빙수 위에 마시멜로를 가득 담아냈다. 말랑말랑한 식감과 달콤한 맛의 마시멜로는 생각보다 칼로리가 그리 높지 않다. 마시멜로 한 덩이의 칼로리는 약 20kcal. 마시멜로 15덩이가 가득 담긴 이 빙수의 칼로리는 대략 700kcal로 추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빙수는 합정 ‘당고집’의 사쿠라빙수다. 일명 벚꽃빙수라 불리는 이 빙수는 달콤한 우유빙수 위에 핑크빛 앙금을 얹어낸다. 이 정도라면 약 600kcal(앙금 200kcal)로, 죄책감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착한 칼로리로 볼 수 있다.

어쨌든 빙수는 밥이 아닌 후식. 아무리 착한 칼로리라도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지만 요즘 1일 1빙수를 실천한다는 직장인 이슬기(29)씨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유행어도 있지 않느냐"며 "칼로리 신경 안쓰고 매일 점심마다 먹고 있다”고 했다. 빙수 한그릇으로 하루를 버틴다는 황예린(26)씨도 비슷한 얘기를 한다. “‘여름철 빙수는 지갑 도둑이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엔도르핀이 솟아 계속 먹게 돼요. ”

요즘 같은 찜통 더위. 먹음직스런 비주얼의 빙수를 앞에 둔 순간만큼은 칼로리 걱정을 내려놓고 싶다.

김민관 기자kim.mink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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