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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장에서 잘 나가는 공대…인문사회, 교육은 힘든데 수는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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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학 계열과 인문사회ㆍ교육 계열 졸업생의 고용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고용정보원 김두순 전임연구원의 ‘대학 전공계열별 고용 현황과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34세 이하 공학 계열 졸업자의 고용률은 2004년 80.7%에서 2010년 80.2%, 지난해 82.8% 등 지속적으로 올랐다. 모든 대학 전공 계열 중 가장 높다.

 의약 계열의 고용율은 2011년 공학 계열을 제치고 81.9%의 최고 고용률을 자랑했지만 지난해 78.6%으로 조금 떨어졌다. 문화ㆍ콘텐츠산업의 성장으로 예술ㆍ체육 계열 고용률은 2007년 69.2%에서 지난해 75.4%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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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인문사회 계열과 교육 계열 졸업생의 고용률은 모든 계열 중 가장 낮은 72∼73%대에 머물렀다.

 인문사회 계열 졸업생은 일자리 질도 높지 않았다. 모든 업종 중 도ㆍ소매업에 취업하는 비중이 17.2%로 가장 높았다. 도ㆍ소매업은 평균 월 임금이 307만원(올해 5월 기준)이다. 전 업종 평균인 313만원보다 낮다.
 고용시장은 바뀌고 있지만 매년 대학을 졸업하는 계열별 경제활동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미스매치’가 벌어지고 있다.

 기업이나 산업 현장의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학 계열 졸업자 수는 2004년 147만6000명에서 지난해 134만5000명으로 8.9% 감소했다. 이에 비해 인문사회 계열 졸업자는 같은 기간 171만7000명에서 204만7000명으로 19.2% 증가했다. 교육 계열도 25만7000명에서 37만9000명으로 47.2%나 늘었다.

 김두순 전임연구원은 “산업구조 변화는 전공별 노동수요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노동수요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전공별 적정 수준의 노동력을 배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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