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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서 열기구 추락…최소 16명 사망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기구가 화염에 휩싸인 채 추락해 최소 16명이 숨졌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열기구 추락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텍사스 주(州) 오스틴 인근 록하트에서 발생했다.

미 당국은 사고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았다. 최종 탑승 인원이 밝혀지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미국 NBC 방송은 이번 사고가 지난 2013년 2월 이집트 룩소르에서 화재 폭발 후 추락해 외국인 관광객 19명이 사망한 사고 이래 최대 열기구 참사라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981년 8월 6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열기구가 고압선 충돌로 추락해 5명이 사망하는 등 2013년까지 12차례나 열기구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지인 록하트는 초원과 곡물 재배 지역으로 주말에는 스카이다이빙과 열기구 놀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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