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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소문 볶음진짬뽕, 오뚜기가 밝힌 진짬뽕과의 맛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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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면시장에서 오뚜기의 상승세는 가파르다. 오뚜기는 올해 상반기 253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0.6%의 성장세를 보였다. 라면 시장에서 오뚜기의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6%대에서 올해 23%대로 급성장했다. 3~4위인 팔도와 삼양을 합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 이면에는 간판 라면 ‘진짬뽕’이 있다. 중화요리의 짬뽕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짬뽕라면으로, 진짬뽕은 지난해 10월 이후(봉지면 기준) 1억 3000만개가 팔렸다. 진짬뽕 용기면(컵라면)도 지난해 12월 이후 1000만개가 나갔다.

최근 라면업계에서는 진짬뽕의 동생 격인 ‘볶음진짬뽕’이 화제다. 진짬뽕과 비슷하면서도 볶음면의 식감을 살린 신제품이다. 볶음진짬뽕에 대한 궁금증을 오뚜기 김승범 차장과 함께 풀어봤다.

 
볶음진짬뽕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진짬뽕의 히트로 매출이 많이 늘었다. 올해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매콤한 입맛의 소비자를 겨냥, 가장 대중들에게 친숙한 메뉴이자 무더운 여름철의 대표 라면격인 볶음타입의 ‘볶음진짬뽕’을 출시하게 됐다."
볶음진짬뽕은 진짬뽕과 맛이 어떻게 다른가.
"육수 베이스 차이로 인한 맛의 차이가 있다. 진짬뽕은 오징어ㆍ홍합ㆍ미더덕 및 각종 야채와 고추가루를 센불에 볶은 뒤, 닭ㆍ사골 육수로 우려낸다.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의 맛이 특징이다. 볶음진짬뽕은 진짬뽕의 진한 해물맛을 베이스로 하되, 중화풍 특유의 볶은 불맛과 매운맛을 좀더 가미했다. 볶음진짬뽕은 볶음 짬뽕라면이라 국물이 더 적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전반적인 국물맛의 방향은 진짬뽕과 같다. 단지 국물 없이 비빔형태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면에 잘 비벼지도록 액체 스프의 점도가 묽고, 볶음면 특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불맛과 매콤한 맛의 강도를 높였다."
면발은 기존 진짬뽕보다 굵어진 것 같은데.
"그렇다. 볶음진짬뽕은 기존 진짬뽕(굵기 3mm)보다 넓은 극태면(굵기 4mm)이 적용됐다. 국물라면이 아닌 볶음라면이기 때문에, 소스가 더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진짬뽕보다 너비를 넓혔다. 이 때문에 라면 조리 시간도 기존 진짬뽕보다 1분 짧은 4분이다."
기존 라면 출시 패턴과 달리, 용기면(컵라면)이 출시되고 그 다음에 봉지라면이 나왔다.
"볶음진짬뽕은 올해 5월 용기면이 먼저 나오고, 최근 봉지면이 나왔다. 볶음면류는 학생들과 젊은 직장인 층에서 선호하는 메뉴다. 이 때문에 편의점을 통해 컵라면으로 먼저 개발했다.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봉지면으로도 만들어 달라는 의견이 많아 봉지면으로도 내놓게 됐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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