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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상 상금 포스텍 등 3곳 전달 “청년 창업 지원을”


권오준(66·사진) 포스코 회장이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섰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4일 포스텍·한국공학한림원·서울대에 1억원씩 기부했다. 그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받은 상금 3억원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과학기술인대회’에서 권 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 데 기여한 공로로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이 상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03년부터 세계적인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 혁신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에게 준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윤보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등이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권 회장은 수상 직후 기부의사를 밝혔다. 그는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기부한 돈은 기관별로 청년 창업, 벤처기업 지원 등에 활용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함께 꿈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스텍은 권 회장의 기부금을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신생 벤처)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사업비,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 인재 양성에, 서울대는 창업 공간 ‘아이디어 팩토리’와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벤처경영 기업가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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