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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리듬 중요 … ‘작은 공’ 먼저 치고 ‘큰 공’ 나중에

100m 이내에서 거리를 맞추려면 일정한 리듬과 정확한 임팩트가 필요하다. 사진처럼 스탠스를 좁게 서서 피니시를 백스윙과 같은 크기로 한다고 생각하면 리듬을 유지하기 쉽다. 김경태는 가능하면 한 가지 웨지를 활용한다. [사진 민수용]


100m 이내의 거리는 기회이자 위기다. 버디 기회를 만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7번 아이언을 쳐야 하는 140m가 남았을 때보다도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거리 컨트롤이 쉽지 않아서다. 아마추어들은 이런 좋은 기회일 때 긴장을 해서 얇게 맞는 샷 등 실수가 자주 나온다. 100m 이내 스윙은 풀스윙의 미니버전이다. 체중이동은 똑같이 한다.


쇼트게임에서 웨지의 선택과 공은 중요하다. 특히 골프 볼은 브랜드별로 특성이 있다. 가능하면 스핀이 잘 걸리는 것을 쓰는 게 좋다. 더 중요한 것은 라운드 중 공을 바꾸지 않는 것이다. 공마다 거리와 스핀의 양이 다르다. 드라이브샷 등은 5m 거리 오차도 별 상관이 없다. 그러나 웨지 샷은 1~2m 차이도 매우 중요하다. 스코어를 좌우한다.


100m 이내 샷의 핵심은 거리 컨트롤이다. 거리를 맞추기 위해 웨지 여러 개를 사용하는 선수들도 있고 자신 있는 웨지를 하나만 사용하는 선수도 있다. 김경태는 가능하면 하나만 쓴다. 주무기는 58도다. 이를 쓸 수 없는 경우에만 52도를 쓴다. 80~100m는 52도 웨지, 나머지는 58도 웨지로 해결한다. 그래야 일관성이 있고 골프가 쉬워진다.


김경태의 경우 52도 웨지로는 왼팔의 위치를 기준으로 옆구리까지 가면 80m, 어깨까지 오면 90m다. 여기서 약간 세게 치면 100m를 보낸다.


58도는 어깨까지 팔이 올라가면 70m, 옆구리와 어깨 사이까지 가면 60m, 옆구리는 50m다. 골반까지 가면 40m, 오른쪽 주머니는 30m다. 사람마다 거리가 다르다. 연습장에서 스윙을 해 보면서 자신의 거리를 익히고 외워야 한다.


평소보다 스탠스를 좁게 선다. 강하게 치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가 훨씬 중요하다. 힘을 일정하게 주고 리듬을 유지해야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피니시를 백스윙과 같은 크기로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세게 치거나 리듬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니시를 견고하게 한다고 생각하라.


공을 띄우려고 할 때 아마추어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는 공을 올려치려고 하다가 뒤땅을 치거나 얇게 맞는 샷을 하는 것이다. 반드시 공을 먼저 치고 땅을 쳐야 한다. 작은 공(볼)을 먼저 치고 큰 공(지구, 땅)을 나중에 친다고 생각하면 쉽다. 웨지는 높이 뜨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맞바람이 불 때 바람을 타고 상승하면 거리가 확 줄어든다. 그럴 때는 공을 오른쪽 발쪽에 놓고 팔로우는 낮고 길게 던져준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래야 도망가지 않는 샷이 나온다.


 


정리=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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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