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340년된 치즈는 어떤 맛일까…발트해서 340년전 치즈 나와

기사 이미지

1676년 침몰한 스웨덴 전함 크로난호에서 발견된 질그릇과 치즈. [사진 유튜브 동영상 캡쳐]

17세기에 가라앉은 난파선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340년된 치즈가 발견돼 화제다.

29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남부 발트해에서 1676년 침몰한 스웨덴 전함 크로난호 잔해를 살피던 잠수부가 해저에 묻혀있던 질그릇에서 치즈와 효모 냄새가 나는 단단한 유제품을 발견했다.

물이 새지 않는 그릇 안에 고이 보존된 이 치즈에서는 강렬한 냄새로 유명한 프랑스 푸른곰팡이 치즈인 로크포르 치즈와 비슷한 냄새가 났다. 탐사대 책임자는 “치즈 냄새가 꽤 좋았다”고 전했다.
 

치즈는 발트해의 차가운 바닷물과 낮은 염도 덕분에 340년간 무사히 보존된 것으로 추정된다. 치즈가 담긴 그릇도 두꺼운 퇴적층 아래에 묻혀 부식되지 않았다. 바닷속에서 나온 귀한 치즈는 분석을 위해 스웨덴 농업과학대학으로 보내졌다.

크로난호는 발트해 역사상 최대 해전으로 불리는 1676년 6월1일 욀란드 섬 해전에서 덴마크-네덜란드 연합함대와 싸우다 침몰했다. 해양 고고학자 안데스 브란첸이 1980년 처음으로 해저에 있는 난파선을 발견했다. 이후 지금까지 배에서 다이아몬드·금화·청동대포 등 3만여 점의 유물이 인양됐다.

1676년은 조선의 제19대 국왕인 숙종(肅宗) 즉위2년으로 화가 겸재 정선( ) 선생이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