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먹방인 줄 알았는데...라면 먹는 소방관 사진 뭉클

기사 이미지

중국 SNS에 올라온 소방관 부 원밍의 사진

지난 26일 SNS에 올라온 중국 소방관의 라면 '먹방'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저장성 리수이시의 소방관 부 원밍씨. 화제의 '먹방' 사진은 은빛 대야에 담긴 라면을 흡입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이 공개되면서 부씨는 '라면 형제'라는 닉네임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먹방' 사진 속 뒷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이 사진은 또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지역 매체와 CCTV의 보도에 따르면, 부씨는 휴식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채 이틀을 밤새 일했습니다.

부씨와 그의 동료들이 화재진압을 마치고 소방서에 복귀한 시간은 새벽 2시. 담당 요리사는 식당에 마땅한 재료가 없어서 라면을 끓여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라면만이 그의 밤샘 근무에 대한 유일한 보상이었습니다.

그의 동료들은 식사를 마친 후, 남은 라면을 대야에 부은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끝낸 후에도 허기를 느낀 부씨는 대야를 든 채 동료들이 남긴 라면을 흡입했습니다.

주변 동료들이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바로 SNS에 공유했고,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겁니다.

부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많이 먹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잇따른 출동과 훈련으로 지친 탓에 많이 먹어야 힘이 날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출동할 때마다 15kg이 넘는 무거운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출동과 훈련 후 허기가 지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의 사연을 접한 한 네티즌은 "왜 소방관들이 라면을 먹어야 했죠? 이틀 연속으로 일한 소방관들에게 더 나은 음식을 준비했어야 합니다"고 하소연 섞인 댓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제발, 최소한 계란이라도 좀 넣어주지. 목숨 걸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계란도 못 넣어 줄만큼 소방서의 재정이 열악한가요?"라며 분노했습니다.

박범준 인턴기자 park.beomjun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