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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부부 대통령 이뤄질까…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명 수락 연설

 
미국 사상 첫 부부 대통령이 이뤄질 수 있을까. 남편 빌 클린턴이 지난 2000년 대통령 직에서 퇴임한 지 16년 만에 힐러리 클린턴이 마침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 수락 연설에 나선다.

1789년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부터 44대인 현 오바마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총 43명의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여성 대통령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클린턴 전까지는 민주ㆍ공화 양당에서 여성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 적은 없다. 1984년 민주당에서 제럴린 페라로, 2008년 세라 페일린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각각 한 차례 후보로 나선 것이 전부였다.

이날 연설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민의 단합과 미국 특유의 낙관주의를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의 정치 역정은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다. 남편 빌이 1977년 아칸소 주 검찰 총장에 선출됐을 때부터 힐러리는 여성 인권, 사회 보장 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진보적 목소리를 높였다.

남편 집권 초기인 1993~94년 전(全) 국민 대상 의료보험 제도 도입 프로젝트의 총괄 코디네이터로 나섰다가 94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대패당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대통령 후보에 오르기까지에도 역경이 많았다. 2008년 초선 상원의원인 버락 오바마 돌풍에 휩쓸려 예상 밖 패배를 당했고, 올해에도 사회주의자를 자임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공세에 밀리다 지난달에서야 어렵사리 본선 행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힐러리 클린턴의 약점은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적 스탠스다. 1980년대 진보적 민주당원에서 90년대에는 남편을 따라 중도 색채를 강화했고, 상원의원에 당선된 2001년부터 2008년 대선 경선에 출마할 때 까지는 금융 규제 완화 등 상대적으로 우파적인 입장을 취했다.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클린턴은 샌더스의 정책을 대거 받아들여 다시 진보 쪽으로 본인의 입장을 한걸음 옮겨왔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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