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공화=레드, 민주=블루 넥타이’…여성 클린턴은 무슨 색깔 옷 입고 나오나

기사 이미지

지난 27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파란색 넥타이를 맨 오바마 대통령과 파란 블라우스를 입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 [사진 DNC]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후보직 지명 수락 연설에서 무슨 옷을 입을까. 클린턴은 미국 주요 정당 대선 후보 가운데 최초의 여성이다.

최초 여성 후보 무슨 옷 입을지 이목 집중
남성 후보들은 넥타이로 당 충성심 드러내
지금까진 공화=레드, 민주=블루’가 관례

지금까지 미국 대선에 출마한 남성 후보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이 속한 당 로고 색과 똑같은 넥타이를 매고 연설대에 등장했다.

민주당 후보는 파란색, 공화당은 빨간색 넥타이를 매는 것이 일종의 관례였다. 자신을 지지해 준 당원들에게 최대한 충성심을 나타내려는 징표다.

이를테면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재선에 나섰던 201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전당대회에서 파란 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오바마는 지난 27일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위한 찬조 연설에 나설 때에도 여전히 파란 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기사 이미지

후보직 지명 수락 연설 전 최종 리허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역시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사진 트럼프 트위터]


공화당도 마찬가지다. 당 주류와 끊임없이 부딛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마저 빨간색 넥타이로 당에 대한 충성심과 단합을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봐도 공화당 후보들은 전당대회 수락 연설 때 모두 빨간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1980년 로널드 레이건, 1988년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2000년 아들 부시 모두 빨간 넥타이를 매고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
 
기사 이미지

16년 전 대선 후보직 수락 당시 빨간 넥타이를 맨 채 군중에 답례하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사진 왼쪽은 로라 여사. [사진 RNC]


기사 이미지

1988년 빨간색 바탕 넥타이를 맨 채 후보수락 연설 중인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내 입술을 읽어라. 새로운 세금은 없다.(Read my lips. NO new taxes.)"와 함께 가장 완벽하게 연출된 연설로 꼽힌다. [사진 RNC]


이제 관심사는 힐러리 클린턴이 어떤 옷을 입고 후보 지명 수락 연설에 나설지다.

 클린턴은 지난 27일 필라델피아에서 진행 중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올 블루’ 의상을 입고 연단에 잠시 얼굴을 내비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찬조 연설 직후에는 파란 넥타이를 찬 오바마와 파란 블라우스를 입은 클린턴이 같이 단상에 오르며 당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기사 이미지

2008년 수퍼 화요일 직후 힐러리 클린턴이 빨간색 블라우스를 입은 채 대중에게 환호하고 있다. 클린턴은 결국 오바마 당시 상원의원에게 패했다. [사진 미국 민주당]


다만 같은 옷을 두번 입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26일 위성 중계를 통해 화상 출연했을 때만 하더라도 클린턴은 빨간 색 블라우스를 입은 채 등장했다.

클린턴은 사실 중요한 순간마다 빨간 색을 선호해왔다. 특히 2008년 민주당 프라이머리 기간 중 강인함을 드러내기 위한 전략으로 레드 재킷을 주로 입었다. 

그렇지만 당원들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하기 위해선 민주당의 로고 색과 일치하는 푸른색 계통의 의상이 유리할 수 있다. 오바마는 처음 대선에 도전했던 2008년 파란색 넥타이를 매지 않은 채 후보직 수락 연설을 했다가 골수 당원들로부터 ”당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