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2분기 순익 43%↑ 매출 21%↑… "모바일 광고의 힘!"

기사 이미지

구글의 지주 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중앙포토]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데스크톱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사용자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광고 매출이 급성장한 덕분이다.

28일(현지시간) 구글의 지주 회사 알파벳은 올 2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49억 달러(약 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8.42달러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 8.04달러를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분기 매출은 21% 증가한 215억 달러(약 24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알파벳의 분기 매출이 207억60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벳의 실적을 떠받친 요소는 역시 구글 모바일 서비스와 웹사이트에서 발생한 광고 매출이다. 구글은 알파벳의 매출 99%를 책임지고 있다.

올 2분기 구글의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5% 증가한 191억4000만 달러(약 2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할 때만 광고주가 광고료를 지불하는 ‘유료 클릭’ 건수가 29% 증가하면서 모바일 광고 매출도 자연스레 증가했다.

콜린 길리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는 “광고 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구글이 데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성공적 전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며 “모바일 광고 단가가 아직 데스크톱에 비해 낮은 편이기는 하나 구글의 광고 매출 성장세로 미뤄볼 때 곧 모바일 광고 가격이 데스크톱 광고 단가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은 모바일과 동영상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에 대한 지난 몇 년간의 투자가 성공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 나스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이 회사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크게 뛰었다. 구글 보통주와 우선주는 이날 장중 각각 0.51%, 0.56% 뛴 데 이어 장 마감 1시간 분 후에는 이날 종가보다 각각 6.42%, 5.01%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구글을 제외한 기타 사업 부문의 경우, 분기 매출 1억8500만 달러(약 2080억원)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1억6820만 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8억5900만 달러(약 9670억원)가 발생했다. 알파벳의 기타 사업 부문에는 우주선 발사 프로젝트, 무인자동차 등을 관장하는 ‘구글 X’를 비롯해 수익성보다는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비즈니스가 포함돼 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