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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미국 3대 버거' 쉐이크쉑 열풍…'하와이 3대버거' 국내 상륙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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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이 SNS를 통해 쉑쉑버거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 박지윤 인스타그램]

뉴욕 명물 '쉐이크쉑(Shake Shack·일명 쉑쉑)' 버거 1호점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SPC 측에 따르면 이날 15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쉐이크쉑 햄버거를 맛보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 정식 오픈 2시간 전인 오전 9시에 50명이 줄을 섰고, 인파는 계속 늘어 오전 10시 200여 명, 오전 11시 1000여 명이 모였다.

오픈 첫 손님은 경상북도 의성에서 올라와 전날 오후 10시부터 줄을 선 김대환(18)씨였다. 벤치에서 잠을 청하며 기다렸다는 김씨는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다”며 “미국 3대 버거라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SPC 측은 김 씨에게 초콜릿맛 아이스크림 ‘쉑어택’ 등 2만원 상당의 음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대기자 중에는 외국인도 있었다. 한국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하는 클리프(30)씨는 “고향이 뉴욕이다. 한국에서 쉐이크쉑 버거를 먹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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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 버거, 파이브가이즈 버거(좌측부터) [사진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즈 페이스북]

# 미국 3대 버거
‘쉐이크쉑’은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수제 버거로 꼽힌다. 쉐이크쉑은 유니언스퀘어호스피탤리티 그룹(USHG) 회장 대니 마이어(Danny Meyer)가 2001년 공원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만든 브랜드다. 뉴욕 메디슨스퀘어 공원에서 카트를 이용해 햄버거를 판매했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13개국에 진출하는 유명 브랜드가 됐다. 쉐이크쉑은 밀크쉐이크의 쉐이크(Shake)와 ‘판잣집’이라는 뜻의 쉑(Shack)을 합친 단어다. ‘판잣집’은 고객을 집에 초대한 손님처럼 대접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싱글쉑 버거, 스택 버거, 밀크쉐이크가 대표 메뉴다.

‘파이브가이즈(Five Guys)’는 작은 테이크아웃 가게로 출발해 2002년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햄버거 브랜드로 성장했다. 1986년 제리 머렐이 만들었으며, 아들이 5명이라서 파이브가이즈라고 이름 붙였다. 2009년 5월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점심을 위해 파이브가이즈에 방문한 모습이 SNS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쉐이크쉑’과 ‘파이브가이즈’가 미국 동부를 대표한다면 ‘인앤아웃(IN-N-OUT)’은 서부 햄버거 레스토랑의 대표주자다. 1948년 처음 문을 연 인앤아웃은 현재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3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중이다. 메뉴는 매우 단촐하다.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더블, 감자튀김 네 가지가 전부다. 그러나 단골들만 아는 시크릿 메뉴가 수십가지에 달한다. 패티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고, ‘애니멀 스타일’을 주문하면 볶은 양파가 추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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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아아이나 버거, 테디스 비거 버거,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 쿠아아이나 버거, 테디스 비거 버거,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홈페이지]

#하와이 3대 버거
하와이에도 3대 버거가 있다. 쿠아아이나(Kua-Aina) 버거는 오아후섬 북쪽에 있는 마을 할레이바에 위치하고 있다.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으로, 햄버거 크기가 타 프렌차이즈 보다 크고 감자튀김 양도 많다. 파인애플 버거와 아보카도 버거가 대표 메뉴다.

테디스 비거 버거(Teddy’s bigger burger)는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 있는 맛집이다. 이곳에서는 햄버거 크기를 먼저 선택해야 한다. 빅사이즈, 비거사이즈, 비기스트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기본적으로 버거가 크기 때문에 대식가가 아니라면 빅사이즈로 충분하다. 햄버거에 아보카도 토핑을 곁들이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Cheese Burger In Paradise)는 1989년에 오픈했으며 본점은 마우이 섬에 2호점은 와이키키에 있다.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는 ‘쿠아아이나’, ‘테디스 비거 버거’와 마찬가지로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패티가 두꺼워 한 입에 넣기 어려우며 흘러나오는 육즙 때문에 5장의 냅킨이 필요하다고 해서 ‘Five Napkin Cheese burger’ 라고도 한다. 빅 사이즈 치즈버거를 20분 안에 먹으면 음식값이 공짜인 '치즈버거 첼린지(Cheese Burger Challenge)' 메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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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레스토랑의 루트비어, 웬디스 버거의 사각패티, 하비스의 어니언링(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 A&W 레스토랑, 웬디스 버거, 하비스 페이스북]

#캐나다 3대 버거
캐나다에도 유명 버거 매장이 많다. 그 중 ‘A&W 레스토랑’은 미국에서 만들어졌지만 캐나다로 법인이 넘어가면서 캐나다를 대표하는 ‘국민 버거’가 됐다. 일본 오키나와에도 20개 이상의 점포가 있다. 이곳은 파파버거, 마마버거, 엉클버거 등 버거이름이 독특하다. 시원한 박하향이 나는 ‘루트비어’도 유명하다.

‘웬디스 버거(Wendy’s burgers)’ 역시 미국 프랜차이즈 업체로 출발했으나, 캐나다로 건너간 후 인기를 끌었다. 웬디스는 1969년 미국 오하아오 콜럼버스에서 데이비드 토머스가 설립했다. 2010년에는 맥도날드, 버거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이 됐다. 우리나라에도 종로 등 몇 군데에 매장이 생기긴 했지만 90년대 이후 사업을 철수 하면서 이제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두툼한 사각 패티가 특징인 웬디스 버거는 치즈, 베이컨 등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다.

‘하비스(Harvey's)’는 캐나다 지역 햄버거 브랜드다. 서브웨이처럼 햄버거 속에 들어갈 재료와 소스를 본인이 직접 고를 수 있다. 감자튀김과 함께 세트로 즐길 수도 있지만 어니언링과 함께 먹으면 좋다.
 
국내 상륙한 ‘쉐이크쉑’ 가격 논란도…‘비싸다’ vs ‘이해할 만’

미국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원조와 비주얼이 많이 다르다”, “해외보다 제품이 부실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대 의견도 있다.

트위터리안 @Melly***는 “가격이나 맛이 해외에서 먹었던 쉐이크쉑 버거와 비슷하다”고 적었다. ‘쉐이크쉑’ 메인 메뉴인 쉑 버거의 가격은 6900원 이다. 여기에 감자튀김(3900원)과 탄산음료 (2700원)을 더하면 세트 가격이 1만3500원인 셈이다. 탄산음료 대신 바닐라쉐이크(5900원)를 선택하면 1만6700원이 된다.

현재 환율로 따지면 미국보다 약간 비싸고 일본보다는 저렴하다. 미국 쉑 버거 가격은 약 5.29달러(약 6013원) 감자튀김 2.99달러(3399원)이다. 일본 쉑 버거 가격은 약 680엔(7285원), 감자튀김은 280엔(3000원)이다.


홍수민 기자·이병채 인턴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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