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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장모 집서 출처 의심 그림·도자기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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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검찰이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구속) 검사장의 장모 집에서 출처가 의심되는 다량의 예술작품을 발견해 진 검사장이 받은 대가성 있는 물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중 조사 중이다.

특검, 물품 대가성 여부 집중 조사
“장모 측서 매입처·자금출처 못 대”

24일 이금로 특임검사팀에 따르면 검찰은 진 검사장이 2005년 넥슨 주식 매입 종잣돈 4억2500만원을 김정주(48·넥슨 창업주) NXC 대표로부터 공짜로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장모 계좌를 이용해 2억5000만원을 건네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 흐름 등을 추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일 수도권에 위치한 진 검사장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했는데 그곳에서 유명 동·서양화 작품과 고가의 도자기 및 귀금속 등 10여 점을 찾아냈다.

검찰은 진 검사장 등을 상대로 장모 집에 있는 물품들이 넥슨 측으로부터 받은 것인지, 아니면 제3의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장모 측에선 자신들이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몇몇 현물에 대해선 구입처와 매입 자금의 출처를 대지 못하고 있어 유통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이들 현물에 대해 추징보전 청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법원이 검찰 청구를 받아들일 경우 추징보전된 재산은 법원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 처분할 수 없게 된다. 지난 19일 검찰은 진 검사장의 전 재산으로 확인된 140억원 상당의 예금과 채권, 부동산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기소 전 추징보전’을 1차로 청구했다.

일반적인 몰수 및 추징과는 달리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은 기소 전에도 법원에 몰수·추징보전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진 검사장의 처가 쪽을 중심으로 범죄수익 형성 등 불법성을 수사해 왔다. 실제로 수사를 통해 진 검사장이 넥슨으로부터 제네시스(3000만원 상당)를 처남 명의로 넘겨받은 사실과 장모 계좌를 이용해 넥슨과 뒷돈 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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