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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의 파격…KEB하나은행 1000명 동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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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이 24일 직원 100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전체 직원 1만5000명의 6% 수준이다. 지난해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전후해 두 번의 정기 인사를 거른 탓도 크다.

‘통합 은행’ 전 직원 6% 수준
현장·성과·영업 철학 반영

하지만 보통 한 번에 200~300명인 승진 규모를 감안하면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의 배경에는 함영주 행장의 ▶현장 위주▶영업 제일주의▶성과주의 문화 정착이라는 세 가지 철학이 반영됐다. 이 때문에 1000명의 승진 대상자 중 영업 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직원의 승진 비율(75%)이 높았다.

행원급 승진 대상자인 춘천광장지점 김정미 대리는 2003년에 옛 외환은행 고졸 계약직 텔러로 입행했다. 이후 2012년에 정규직으로 전환해 2015년 2월 계장이 됐다. 통상 계장에서 대리로 승진을 하려면 3~5년은 더 기다려야하지만 뛰어난 영업 성과를 인정받아 1년 5개월 만에 대리가 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영업 실적이 아닌 고객 수익률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다. 다른 자산관리전문가(PB) 대비 고객에게 3배 이상의 높은 수익을 안겨준 서초수퍼빌지점의 최홍숙 자산관리전문가(PB) 등 11명이 책임자(과·차장)에서 관리자(부장·팀장·지점장)로 발탁됐다. 옛 하나·외환은행 간 전산 시스템 통합에 기여한 IT본부 직원 28명도 승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직원 화합을 위한 인사와 각종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을 우대하는 인사도 포함됐다.

함 행장은 “손님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직원을 발탁함으로써 승진 인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현장중시, 영업제일주의, 성과주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함 행장은 올해 초 영업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 ‘마케팅 영웅’이라는 칭호를 주고, 특별 승진을 시켰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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