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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여론 총력전…국민소통TF, 첫 웹툰까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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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하다 공이 100m 안에 들어가면 어떡하죠?”...“레이더는 지상 400m 고지대에 설치되고 군사보호구역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방부가 21일 ‘사드 배치’ 전용 마이크로 사이트(http://issue.korea.kr/mnd/thaad)에 올린 웹툰 ‘전자파 위험성? 과연…’ 중 일부다. 사드 레이더로부터 나오는 전자파 때문에 불안해하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하나하나 궁금증을 풀어주는 내용이다. “눈이나 비가 오면 전자파가 산란돼서 위험하다는데요?”라고 물으면 “전자파는 기상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눈과 비와 상관없어요”라며 풀어주는 식이다.

국방부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유언비어에 대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방부가 인터넷과 SNS상에서 파급효과가 큰 웹툰까지 처음 제작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국방부는 황인무 차관을 주축으로 국민소통반(TF팀)을 구성하고 웹툰은 물론 카드 뉴스까지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국방부 페이스북을 통해 게재된 ‘사드레이더 전자파 위험성’ 의 조회수는 68만 건을 넘어섰다. ‘일본 교토의 레이더 기지 오해와 진실’, ‘왜 성주가 최적의 지역인가’, ‘사드로 인한 방위비 분담금 증가는 없습니다’ 등 카드뉴스가 10만 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방부는 루머 차단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15일 “국무총리 보호차원에서 경북 성주에 50사단 병력 투입이 검토되고 있다”는 한 커뮤니티 게시글이 확산되자 해당 글을 캡쳐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대응하는 식이다.

국방부는 이같은 사드 여론전과 함께 악성 유언비어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판단하고 있다. 온라인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국방부 관계자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부정적인 댓글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면서도 “경북 성주군민들을 걱정하는 여론은 아직 상당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경북 성주 주민들과 소통 창구가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관이 성주 군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설명하고 싶지만 이를 논의할 창구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사드 배치 반대 비상대책위는 군과 접촉을 거부하고 있고 성주군청 역시 나서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 여론전 이상으로 성주군민들에 대한 설득이 급한데 방법이 없다”며 “군 내부에서 방법을 찾느라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사드배치 반대를 요구하는 경북 성주군민 2천여 명이 대규모 집회를 연다.

박성훈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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