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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퍼펙트로 후반기 첫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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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후반기 첫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 무안타·2탈삼진·무실점하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7일 만에 챙긴 시즌 세 번째 세이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1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얀거비스 솔라르테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솔라르테는 파울 4개를 만들어내며 끈질기게 버텼지만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체인지업에 헛스윙했다.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는 슬라이더를 뿌려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투구수는 15개, 빠른 공 최고 속도는 시속 95마일(약 153㎞)이었다. 후반기 첫 등판인 16일 마이애미전에서 패전(1이닝 1실점)했던 오승환은 닷새 만의 등판에서 제 모습을 되찾았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연장 11회 말 대타로 나와 1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0.275에서 0.273(194타수 53안타)로 낮아졌다.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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