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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강남 땅 매매, 진경준 개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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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은 처가(妻家)의 강남 땅 거래 부분이다. 상속받은 후 2년여간 매매가 안 됐던 이곳을 2011년 초 진경준(49·구속) 검사장이 대학 동창인 김정주(48·넥슨 창업주) NXC 대표에게 부탁해 넥슨코리아가 사 줬는지 여부다.

의혹 ②
우 “다리 놔달라고 부탁한 적 없어”

우 수석의 부인과 장모, 처제 등 5명은 이상달(2008년 6월 작고)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으로부터 재산을 상속받으며 1000억원대에 이르는 상속세를 납부해야 했다. 이들은 서울 역삼동 땅 3371.8㎡(약 1020평)를 팔아 세금을 납부하려 했으나 잘 팔리지 않으면서 768억원의 근저당을 잡히게 됐다. 그러다 넥슨코리아가 2011년 3월 이 부지를 1326억원에 사면서 집안의 고민이 일거에 해결됐다.

반면 이 거래로 넥슨은 취득·등록세와 이자비용 등을 감안해 20억~30억원가량 손해를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넥슨이 진 검사장의 중개로 특혜성 거래를 해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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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정운호 도박사건 몰래 변론 했나
③ 진경준 검증 때 넥슨주식 눈감아줬나


우 수석은 이날 “김 대표는 모르는 사람이다. 그에게 땅을 사 달라고 한 적이 없다. 진 검사장에게 다리를 놔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도 전날 측근에게 “매매 과정에 진 검사장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 그 땅이 우 수석 처가 땅인 줄도 몰랐다”고 밝혔다.

우 수석 처가가 공인중개사, 넥슨코리아가 대형로펌(김앤장)을 끼고 거래를 하고도 ‘당사자 간 거래’로 신고한 건 다운계약서 작성을 통한 탈세 의도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넥슨코리아는 “다운계약서 작성은 없었다. 김앤장이 법률 대리를 하는 상황에서 굳이 공인중개사 명의로 신고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유정·김선미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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