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여름 관광천국 대구] 시원한 치맥, 오싹한 연극 … 색다른 축제에 무더위 싹~

기사 이미지

지난해 7월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치맥페스티벌’. 환하게 불을 밝힌 부스마다 치맥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오른쪽의 탑은 대구의 상징인 83타워로 높이가 202m다. [사진 대구시]

대구는 ‘찜통 더위’로 유명하다. 한여름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한다. 달아오른 도시는 좀체 식지 않는다. 내륙의 분지이기 때문이다. 대구 사람들은 예로부터 삼계탕을 즐겼다. 값싸고 영양가가 있는 보양식이어서다. 지금도 유명 삼계탕 집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몰린다. 이는 치킨산업으로 연결됐다. 1980년대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이 개발된 곳이 대구다. 호식이두마리치킨·교촌치킨 등 국내 대형 치킨업체도 지역에서 탄생해 ‘치킨 1번지’로 불린다.

다 함께 즐기는 여름 축제

수제·수입 맥주까지 다양한 맛
기사 이미지
그런 대구에서 치맥축제가 열린다. 더운 날씨를 뜨거운 치킨으로 날려 보낼 수 있는 ‘이열치열’ 축제다. 대구시와 한국치맥산업협회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등 세 곳에서 ‘2016 치맥페스티벌’을 연다.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치킨과 맥주 부스를 차려 놓고 판매한다. 치킨·맥주·음료 등 92개 업체가 222개 부스를 설치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수제맥주 9개 브랜드와 수입 맥주도 선을 보인다.

단순히 먹을거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치맥을 즐기며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7일 오후 7시30분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인기 걸그룹 씨스타가 출현하며 달샤벳·ATT·피에스타·크라잉넛 등의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또 인디밴드와 포크팀 공연, 힙합과 비보이 공연 같은 무대행사와 맥주 빨리마시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가수 공연 곁들인 치맥페스티벌
국제호러연극제 27~31일 열려
8월엔 국제보디페인팅페스티벌


축제장에는 미국과 베트남 다낭시, 중국 칭다오시에서 국가·도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미국홍보관은 지난해 개막식 때 현장을 찾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치맥을 즐긴 뒤 올해는 아예 국가 홍보관을 차리는 형태로 참가한다.

행사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K-뷰티·K-메디컬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등장한다. 권원강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치맥페스티벌을 단순한 음식축제가 아닌 산업형 관광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이미지
K-뷰티·K-메디컬 체험장 마련
보디페인팅 페스티벌은 눈이 즐거운 축제다. 모델의 몸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려 보여주는 예술이다. 현란한 색의 향연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2016 대구국제보디페인팅페스티벌’로 8월 27∼28일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치맥페스티벌 장소 바로 옆이다. 현장에선 보디페인팅 사진전이 열리고 페이스페인팅이나 네일아트 등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으스스한 분위기로 더위를 잊게 하는 축제도 있다.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대구국제호러연극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색 축제로 머리칼을 쭈뼛거리게 하는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일본·대만과 전국에서 참여하는 공포 연극 8편을 관람할 수 있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에는 아름다운 관광지와 신나는 축제가 많다”며 “이곳에서 여름을 즐긴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