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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에서 끔찍한 부상당한 뎀바 바 "이미 지난일…인생이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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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선화 공격수 뎀바 바(31·세네갈) 경기중 다리가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사진 유투브 캡처]

중국 수퍼리그 상하이 선화 공격수 뎀바 바(31·세네갈)가 경기 중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상하이 선화 공격수 뎀바 바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크게 다쳤다. 뎀바 바는 상대 선수 쑨샹에게 왼쪽 다리를 걷어 차였다. TV 중계화면 리플레이를 보면 바의 다리가 완전히 꺾였다.

뎀바 바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들것에 실려나갔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뎀바 바는 최소 9개월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정밀 진단 결과 왼쪽 정강이와 종아리뼈가 모두 골절됐다.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뎀바 바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뼈가 완전히 부러졌다.

그레고리오 만자노 상하이 선화 감독은 "뎀바 바가 선수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들은 뎀바 바의 끔찍한 부상 장면을 보도했다. 전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SNS을 통해 바의 쾌유를 빌었다. 팬들은 "공포 영화를 보는 것 같다"며 경악스럽다는 반응이다.
 
뎀바 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첼시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99경기에 출전해 43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7월 1200만 파운드(약 182억원)에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바는 올 시즌 14골로 득점 선두다. 하지만 거칠기로 악명 높은 중국축구에서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를 맞았다.

중국축구는 쿵푸를 연상케하는 소림축구로 악명이 자자하다. 프랑스 공격수 지브릴 시세는 2006년 독일월드컵 직전 중국과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의 끔찍한 태클에 정강이뼈가 부러져 월드컵 꿈을 접어야했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선수 시절 1998년 프랑스월드컵 직전 중국과 평가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십자인대가 파열돼 본선 내내 벤치만 지켜야했다.

쑨샹은 뎀바 바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사과했다. 상하이 데일리, 텅쉰스포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뎀바 바는 "이미 지난 일이다. 인생이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쑨샹은 "뎀바 바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내 경력에서 상대에게 이런 큰 부상을 입힌건 처음이다"고 안타까워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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