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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상현 '임의탈퇴' 중징계…조범현 감독 "책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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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kt는 13일 "불구속 입건된 김상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전북경찰청은 김상현을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수원 넥센전에 선발 출전했던 김상현은 4회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13일 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내가 할 말이 없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슴만 아프다"고 말을 시작했다. 조 감독은 "선수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것에 대해 나도 책임을 느낀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도 있으니 잘 추스려서 후반기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무엇보다 예전부터 함께 해온 오랜 제자의 잘못된 행동을 안타까워했다. 조 감독은 "아끼는 후배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마음이 아프다. 아직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는 하지 못했는데 내일(14일)이면 전반기가 끝나니 상황 봐서 이야기를 하든 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여자분 충격 받았겠다","이게 무슨 개망신이야" 등 김상현을 비난하기도 하고 범죄의 질에 비해 과한 처벌을 받는 게 아니냐는 옹호론도 있었다.

2009년 조범현 감독과 만나 MVP를 수상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김상현. kt가 추후 임의탈퇴를 풀면 다시 선수로 뛸 수 있지만, 구단 이미지 훼손을 고려할 때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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