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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해군 제독 러닝메이트 지명설이 왜 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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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전 국무장관·왼쪽)과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대선후보) [중앙포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총사령관을 지난 제임스 스타브리디스(61) 예비역 해군 제독을 부통령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클린턴의 측근을 인용해 “클린턴 전 장관은 군 경력을 가진 인물을 러닝메이트로 선호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캠프는 물론, 스타브리디스 측도 사안의 민감성을 들어 언급을 거부했다고 NYT는 전했다.

2009~2013년 나토 총사령관을 지낸 예비역 4성 장군인 스타브리디스는 현재 터프츠대 플레처 법·외교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나토 총사령관 재임 당시 아프가니스탄·리비아·시리아 등 중동지역 대테러 전쟁과 동아프리카 해적 소탕 작전을 지휘했다.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도 국방정보국(DIA) 국장을 지낸 마이클 플린(57) 예비역 중장 등 예비역 장성들을 부통령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스타브리디스의 부통령 후보 인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트럼프 캠프를 혼란케 하려는 ‘정치 심리전’이란 주장도 나왔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익명의 민주당 고위 인사를 인용해 “스타브리디스의 이름을 언론에 흘린 건 트럼프가 플린을 선택하도록 자극하려는 일종의 심리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플린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하는 게 대선에서 클린턴 측에 유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에서 클린턴 전 장관과의 첫 공동 유세에 나서 “클린턴 전 장관이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클린턴 전 장관이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클린턴 지지를 분명히 했다. 지난해 4월 말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켰던 샌더스는 이로써 441일만에 경선 무대에서 내려왔다. 샌더스 캠프 측은 “이미 우리 캠프 공약의 80%가 민주당 대선 공약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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