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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청정공기’ 캔 연말 출시…중국에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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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 공기 캔 견본

지리산의 청정공기를 담은 캔(can) 상품이 연말에 나온다.

경남 산청군은 청정공기 판매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민간 자본을 유치해 삼장면 유평리 무재치기 폭포 아래에 공기 채집 시설을 설치하고 캔에 공기를 주입하는 공장을 산청에 세워 제품을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올 연말 판매를 시작하고 대기오염이 심각한 중국에도 수출할 방침이다. 가격은 200ml에 2000원을 검토 중이다. 지리산 장터목 산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무재치기 폭포는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이 가까이 가면 재채기가 멈췄다고 해서 재채기가 없는 곳, 즉 무재치기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하동군도 지리산 자락 화개면 일대의 공기로 캔 상품을 만들어 연말에 출시하기로 했다. 캔 표면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5 중국 방문의 해’ 개막식 축하메시지에서 인용한 최치원의 시 ‘동국화개동 호중별유천(東國花開洞 壺中別有天·동방 국가의 화개동은 항아리 속 별천지라네)’을 새길 계획이다. 200ml가량에 녹차향 등을 넣어 1만원 정도의 고가 제품을 검토 중이다.

산청=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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