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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여자 골프 메달은 한국과 한국계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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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左), 오수현(右)

‘호주의 골프 영웅’ 카리 웹(42)이 ‘웹 키즈’에 밀려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었다. 세계랭킹 59위 웹은 호주동포 이민지(20·세계 12위)와 오수현(20·41위)에게 밀려 호주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이민지와 오수현은 웹 재단의 장학금을 받고 성장한 ‘웹 키즈’다.

동포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 예고
리디아 고, 금메달 후보 1순위
상승세 이민지·노무라도 복병

골프 선수로서 마지막 꿈이 좌절됐지만 웹은 후배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 유니폼을 입지 못하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 하지만 훌륭한 선수인 이민지와 오수현이 호주를 대표하게 돼 자랑스럽다. 좋은 팀을 이뤄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호주골프협회는 한때 웹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와일드카드’로 그를 선발하는 방안까지 고려했지만 결국 국제골프연맹의 규정에 따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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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左), 노무라(右)

8월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에선 해외 동포들이 한국 선수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호주의 이민지·오수현은 물론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 일본계 노무라 하루(24·일본) 등이 모두 강력한 메달 후보다.

올해 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올 시즌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준우승-3위를 차지하며 큰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민지와 오수현은 각각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이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민지는 통산 2승을 챙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9년 12세의 나이로 호주여자오픈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던 오수현도 다크호스다. 그는 프로 전향 이후 두 번째 대회인 2015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올해 조건부 시드로 LPGA 투어에 출전하고 있는 그는 킹스밀 챔피언십 2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8위에 올랐다. 노무라 하루는 올해에만 LPGA 투어 2승을 거뒀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 3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12일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림픽 남자골프엔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포함해 2위 더스틴 존슨, 3위 스피스,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1~4위 선수가 모두 빠지게 됐다.

상위 랭커들이 불참함에 따라 안병훈(25·CJ)·왕정훈(21) 등 한국 선수들도 메달 획득을 노릴 만 하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6)도 우승 후보다. 대니 리는 2008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의 안병훈(25·CJ)은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17세11개월)을 세웠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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