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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포켓몬 고(Go)' 뭐길래···닌텐도 주가 하룻새 25%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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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발매한 신작 게임 '포켓몬GO'의 초기 화면. [사진 닌텐도]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 주가가 최근 출시한 신작 게임 ‘포켓몬GO’ 덕분에 하루 만에 25%나 올랐다. 게임 시장의 트렌드가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침체 일로를 겪던 닌텐도 입장에선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지난 11일 일본 니케이 지수에서 닌텐도는 가격제한폭인 25%까지 올라 2만260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일 상승률로는 지난 198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 8일 8.9% 오른데 이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닌텐도의 시가총액은 이틀새 7180억엔(약 8조1000억원)이나 늘어났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닌텐도의 주식예탁증서(ADR)도 이날 장중 33% 이상 치솟았다.

포켓몬GO는 일본의 인기 만화영화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한 증강현실(AR) 게임이다. 인기 비디오게임 시리즈 ‘포켓몬’ 발매 20주년을 맞아 닌텐도를 비롯한 3개 게임 업체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포켓몬컴퍼니가 미국 게임업체 나이앤틱(Niantic)과 손잡고 개발했다. 구글도 나이앤틱에 일정 정도 지분을 투자했다.

AR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환경과 현실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포켓몬GO는 대다수 게임과 차별화하고 있다. 포켓몬GO 게임 이용자가 스마트폰 지도에 나타난 장소를 실제로 찾아가면 화면에 수집 가능한 동물형 캐릭터(포켓몬)가 나타난다.

만화영화 ‘포켓몬스터’ 주인공처럼 몬스터 볼을 손가락으로 밀어 던지면 이를 포획할 수 있다. 물가에선 해마를 닮은 포켓몬 ‘쏘드라’, 마트의 건전지 매대 근처에선 전기를 일으키는 포켓몬 ‘피카츄’를 잡을 수 있다. 앱은 무료 설치되나 몬스터볼 등 아이템은 유료로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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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이 아이폰을 이용해 닌텐도의 신작게임 `포켓몬GO`를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 더버지]

포켓몬GO는 미국과 호주ㆍ뉴질랜드에서 발매 후 24시간 이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미국 CNBC는 ”포켓몬GO 덕분에 앞으로 닌텐도가 하루 390만~490만 달러(약 45~57억 원)를 추가로 벌어들일 것“이라며 ”향후 일본ㆍ한국 등 아시아 시장이나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발매된다면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개발된 포켓몬GO의 한국 서비스 시기는 확실치 않다. 한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해외로 국내 지리 정보를 반출하는 일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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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IT업계 관계자는 "북한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지리 정보를 외국에 내어주기는 어렵다"며 "현재 법인세 문제 등을 이유로 국내에 서버를 두지 않는 구글이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포켓몬GO의 국내 발매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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