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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수 전 부안군수 구속 기소…출소 반년만에 또 철창행

군수 재임 시절 군청이 발주한 공사를 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로 김호수(73) 전 부안군수가 구속 기소됐다. 인사 비리 혐의로 1년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출소한 지 6개월 만이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11일 "부안군이 발주한 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 수주 청탁 대가로 브로커 강모(74)씨로부터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 전 군수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군수는 2012년 3월 강씨로부터 '서울 소재 모 건설업체가 해당 공사를 맡을 수 있도록 이 업체가 독점권을 가진 공법을 자격 기준으로 선정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해당 업체의 실제 운영자 김모(56)씨에게서 부안군에 대한 로비 대가로 2억원을 받은 뒤 이 가운데 일부를 김 전 군수에게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강씨도 구속 기소했다.

조사 결과 부안군은 2012년 11월 문제의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경쟁 업체들이 공개 경쟁 입찰을 주장하며 반발하자 이듬해 3월 공사 계약업무를 전북지방조달청에 위탁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 운영자 김씨는 "공사 대금이 높게 책정되도록 조달청 담당자에게 힘 좀 써달라"며 부안군 6급 공무원 김모(56)씨에게 9500만원을 건넸다. 실제 공사 대금은 해당 업체의 내부 추정 금액(25억원)보다 10억원 늘어난 35억원에 결정됐다. 검찰은 업자 김씨와 공무원 김씨를 각각 뇌물공여와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영현 정읍지청장은 "공소 유지와 범죄 수익 환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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