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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 결승골' 포르투갈, 프랑스 꺾고 유로 2016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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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진한 눈물이 '이베리아의 전사들'을 하나로 모았다. 포르투갈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결승전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포르투갈은 11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에서 연장 후반 4분에 터진 에데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랑스에 1-0으로 승리, 앙리 들로네(유럽축구선수권 우승 트로피의 명칭)를 품에 안았다. 포르투갈이 메이저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골은 연장 후반 4분에 나왔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에데르가 상대 아크 외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낮게 깔려 날아간 볼이 프랑스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혀 득점포를 터뜨렸다. 승리를 예감한 포르투갈 선수단 전원이 그라운드에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엔 또 한 번 감동의 울음바다가 펼쳐졌다.


포르투갈은 다소 이른 시간에 '해결사'를 잃고도 끈끈한 수비 축구와 위력적인 역습으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집중력을 보여줬다. 포르투갈은 전반 25분 만에 간판스타 호날두를 부상으로 떠나보냈다. 전반 7분 프랑스의 디미트리 파예와 충돌해 무릎을 다친 호날두가 결국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전반 25분 그라운드에 다시 쓰러져 교체 아웃됐다.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떠나는 호날두가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포르투갈 동료들의 투지에 불을 댕겼다. 간판 골잡이를 잃은 포르투갈은 프랑스의 대공세에 맞서 짜임새 있는 수비축구로 맞섰고, 프랑스에게 17개의 슈팅(유효슈팅 7개)을 허용하면서도 무실점으로 정규리그 90분을 마쳤다. 연장 전반도 무사히 넘긴 포르투갈은 연장 후반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포르투갈은 우승 상금 2700만유로(350억원)을 품에 안았고, 1975년 이후 41년 만에 프랑스와의 A매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프랑스 징크스'에서도 벗어났다. 프랑스는 1984년과 2000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로 주저앉으며 '16년 주기 우승 법칙'을 실현하지 못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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