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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에 뚫린 'MWC 상하이 2016', 참가자 7만여명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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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로고 [중앙포토]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6'의 홈페이지가 해킹에 뚫려 논란이 일고 있다. 참가자 7만 여명의 개인정보가 해커의 손에 들어갔다.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8일 'MWC 상하이 2016' 참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가입자 이름, 소속,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가입 시 등록한 비밀 번호, 여권 번호 등이다. GSMA는 신용카드 등 결제 수단에 관한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MWC 상하이 2016'에는 국내외 주요 ICT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의 관계자들도 이번 해킹 사태에 피해를 입었다.

GSMA 측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후속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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