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보색

홍콩의 몽콕에 위치한 ‘위엔포 버드 마켓’에서.

햇빛과 바람 앞에 섰을 때 보색은 이국적 신비감을 동반한 색다른 매력을 피력하는 스타일러로서 빛을 발한다.



조류는 징그러워도 화려한 빛깔의 천연 염료를 뒤집어쓴 앵무새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연상 작용이란 참 묘해서 ‘앵무새’ 하면 브라운 각설탕의 대표 주자격인 ‘라 페뤼쉐’가 정수리를 통과한다. 열대 나무와 앵무새를 브랜드 심벌 및 이름으로 사용한 키치한 패키지가 매력적이다.사실 나는 대범하게 옷을 입는 인물이 못 된다. 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으면 돌출 모드를 택할 용기가 생긴다. 앵무새도 ‘믿는 구석’ 중 하나다. 겉도는 것 같아 불편한 색들을 옷으로 데려오는 스타일 안내자 역할을 한다. 색상환 안에서 강렬한 명암 대비를 보이는 보라와 노랑이 앵무새의 몸을 빌리면 설득력이 생긴다. 새 시장은 그런 곳이다. 맛본 지 오래된 테킬라 선라이즈의 조금은 유치한 달콤함을 상기시키는 칵테일 천국 같은 곳. 칵테일은 낭만이기에.



김은정의 Style Inspiration

 



 



김은정

선데이 배너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