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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리베이트 사건 정치적 책임 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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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얼굴) 대표가 28일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내가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고 박지원 원내대표가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박선숙(56·비례 5번), 김수민(30·비례 7번) 의원과 왕주현(52·구속) 사무부총장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의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을 절실히 느끼고 회피하지 않겠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대표직 사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의원들이 “지금 그럴 때가 아니라 당을 수습하고 앞으로 나갈 때”라고 만류했다고 박 원내대표는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안 대표의 거취 표명은 최고회의에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29일 최고회의와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① 의총 “지도부 책임” 압박…안철수 거취로 불똥 튄 ‘리베이트’
② 김수민 “왕주현 지시” 왕 “지시 안 해” 박선숙 “리베이트 몰라”


이날 국민의당은 박선숙 의원 등 세 사람에 대해 당헌 11조대로 검찰이 기소할 경우 당원권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박선숙·김수민 의원은 이미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됐고 당직도 맡지 않은 상태라 당원권 정지는 실효성 없는 징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효식·안효성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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