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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브렉시트” 미소 짓는 아일랜드

브렉시트 결정에 영국의 이웃 나라 아일랜드가 미소를 짓고 있다. ‘고립된 영국’으로부터 탈출하는 창업 인재와 혁신기업, 투자자본을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유럽 스타트업 새 허브 역할 기대

아일랜드 더블린스타트업위원회의 니암 부시널 위원장은 27일 ‘브렉시트 덕분에(Thanks to Brexit)’라는 제목의 레터를 공개했다. 그는 레터에서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은 창업가의 진출이 줄고 위험을 감수하는 혁신의 속도도 느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인재 접근성과 투자자본, 큰 시장과 안정적인 경제, 기업활동에 개방적인 문화 등이 런던을 세계적인 기술창업 허브로 만들었는데, 브렉시트 결정으로 이 모든 요소가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영국이 창업 인재와 투자자본이 모이는 생태계를 조성해 유럽 스타트업의 허브 역할을 해왔지만 브렉시트로 창업 기반 도시로서의 기능을 잃었다는 얘기다.

영국은 2010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창업도시 구축을 위해 테크시티 전략을 추진한 이래 영국 취업비자 등을 지원하는 등 외국인의 창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가가 모이는 도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듀딜에 따르면 영국 스타트업의 20% 이상이 외국인 창업가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번 국민투표 결과로 영국의 창업 육성 정책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아일랜드는 이번 기회에 영국으로 가던 창업 인재가 자국으로 발길을 돌리길 기대하고 있다. 영국을 대신해 미국 스타트업들의 유럽시장 관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함승민 기자 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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