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감사원 “농약 허용치 넘는 농산물 68t 유통”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관리 소홀로 2013년부터 2016년 2월까지 약 68t의 적상추·청상추 등 40종의 농약 잔류 허용 기준치가 넘은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2010년부터 ‘서울특별시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급식용 농산물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입고되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 2월 서울 강서도매시장에서 적상추 136㎏을 낙찰받아 13㎏을 급식용으로 납품했는데, 검사 결과 농약 잔류 기준치를 두 배 초과(피라클로스트로빈·허용 기준치가 0.5㎎/㎏ 이하이나 1.0㎎/㎏ 검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적상추 13㎏은 전량 폐기했으나 나머지 123㎏은 같은 산지에서 출하됐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그대로 유통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농산물이 도매시장에 반입되면 2∼3일 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안전성 검사가 실시된다”며 “학교 급식용 농산물과 동일한 산지 출하자의 농산물은 그사이 이미 외부로 유통돼 폐기되지 못하는 등 관리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2013년부터 2016년 2월까지 급식용 농산물 검사 결과 40종의 농산물에 대해 모두 210회의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급식용 농산물 7324㎏은 폐기됐지만 산지가 같은 6만1312㎏은 시중에 유통됐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40종은 상추·쑥갓·깻잎·시금치·부추·방풍나물 등 엽채류가 대부분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은 공사 측이 표본 검사를 하는데 급식용 농산물 전수 검사가 도입된 후 장비 및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그 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2015년에는 7204건의 검사가 이뤄졌는데 이는 2014년(9236건)의 80% 수준이다. 2014년 기준으로 연간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은 약 300만t이고, 급식용 농산물은 7421t이다.

차세현 기자 cha.sehy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