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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더치페이’ 현금 대신 앱으로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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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국민은행장(오른쪽 두번째)과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28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 출시를 기념해 홍보에 나섰다. [사진 KB국민은행]


직장 동료와 식사한 뒤 계산대에 줄을 서서 각자 자신의 밥값을 계산할 때 쑥스럽다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아직까지 한국적 정서로는 ‘더치페이(각자 계산)’보다 누군가 ‘한턱’ 내는 게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 줄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KB국민은행은 28일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금융거래를 실물 현금 없이 모바일 뱅킹으로 구현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28일부터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서비스가 시작됐고, 아이폰용 앱은 다음달 초 앱스토어에 나온다.

핵심 서비스를 살펴보면 ‘리브 더치페이’를 이용해 회식비 등 여러 사람의 공동비용을 간편하게 나누고 송금할 수 있다. ‘리브 모임’에서는 동호회 등의 모임일정·회원명부·회원경조사·회비장부를 관리할 수 있다. 관리한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도 있다.

‘리브 경조사’를 이용하면 경조사 일정·비용 관리는 물론 청첩장 등 안내장 발송과 방명록 관리도 할 수 있다. ‘리브 교통’도 편리한 기능이다. 모바일 교통카드를 충전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결제 단말기에 대면 된다. 각종 기념일에 모바일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는 ‘리브 선물하기’도 있다.

‘리브머니 보내기’는 공인인증서·보안매체가 필요없는 무료 송금 서비스다. 계좌번호를 몰라도 수신자가 송금자의 카카오톡 친구 등록만 돼 있으면 송금할 수 있다. ‘리브환전’을 이용하면 올해 말까지 환전 수수료 90% 할인, ‘리브 간편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기간 제한 없이 50% 환전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가까운 지점을 찾는 ‘지점 찾기’ 기능과 지점의 대기고객을 확인하고 순번대기표를 미리 발급받는 ‘모바일번호표’ 기능도 있다.

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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