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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설레는 여름휴가, 카드혜택부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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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직장인 김모(35)씨는 무더위 속 지하철 출근에도 기분이 설렌다. 다음 달 중순 말레이시아로 여름휴가를 간다는 계획에 마음이 부풀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여행경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숙소·항공권·환전 등 혜택을 꼼꼼하게 따져 알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또 카드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홈페이지에 들어가 찾아보고 마음에 드는 서비스를 고르는 중이다.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지갑 속의 카드다. 자신이 가진 카드가 7~8월 기간 중 무이자 할부는 물론 경품이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챙겨두면 휴가비 절약에 큰 도움이다.

◆워터파크 할인, 호텔 예약 등 6월부터 경쟁 시작=본격적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사의 마케팅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각 카드사는 이미 6월부터 워터파크 할인,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이벤트 경쟁을 시작됐다.

우리카드는 이달 캐리비안베이에서 ‘이용권 1+1’ 행사를 진행했다. 하나카드도 대명리조트·비발디파크·오션월드에서 하나카드 결제 시 입장권을 1만원에 제공했다. BC카드도 호텔스닷컴·아고다·익스피디아 등 3대 호텔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0%까지 캐시백 혜택을 부여했다. BC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고, 예약번호를 BC카드 홈페이지에 입력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했다. 오는 7월에도 각 카드사에서 여름휴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잡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철 소비 증가에 카드사 혜택도 증가=여행지로 떠나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휴가철은 소비도 늘어나 평소보다 신용카드 매출도 10% 이상 늘어나는 기간이다. 휴가철 소비 증가와 함께 카드사 혜택도 많아진다.

KB국민카드 라이프샵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5% 즉시 할인해 주며, 발권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현대카드를 이용해 롯데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금액별로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오는 7월 14일까지 300달러 이상 결제 시 1만원 권, 500달러 이상 결제 시 2만원 권, 1000달러 이상 결제 시 5만원 권의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신한카드 알피엠(RPM) 플러스’는 자동차 여행에 꼭 필요한 주유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전국 주요 중심가 주차장과 KTX 주요 역사 주차장에서 월 3회까지 무료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 발레파킹도 월 3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40여 개 호텔에서 식음료와 객실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 혜택으로 항공권도 저렴하게=신한·KB국민·삼성카드 등은 마일리지 특화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기 때문에 이용 금액에 따라 비교적 가까운 지역인 동남아나 제주도 항공권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더 클래식 플러스’카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각각 1500원당 1마일리지씩 적립해 준다. 전월 실적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50% 추가 적립 된다. 또 전 세계 500여 개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국민카드는 ‘KB국민 파인테크’ 카드를 출시했다. 실적에 따라 전월 이용실적 제한 없이 가맹점에서 대한항공은 1500원당 1.2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 당 1.2마일이 적립된다.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늄’ 카드는 카드 사용액 1000원당 대한항공에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다.

◆환전은 인터넷·모바일이 가장 많은 혜택 제공=은행은 환전 수요가 많은 휴가기간을 앞두고 환율우대 혜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전을 할 때 은행의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며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은 8월까지 모바일 앱인 ‘써니뱅크’에서 100만원 이하를 환전하면 달러·유로·엔화에 대해 90%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한다. 또 중국 위안, 홍콩달러, 태국 바트화도 50% 환전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환전 금액에 따라 주요 통화는 최대 75%, 기타 통화는 35% 각각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고 모바일메신저 위비톡에 가입하면 해외여행자 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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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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