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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94> 우수수 빠지는 내 머리카락을 위해, 두피 케어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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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누구나 탈모를 걱정합니다. 지금 괜찮은 사람도 머지않아 탈모가 시작되는 건 아닐까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머리카락이 아니라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얼굴 피부를 가꾸기 위해 에센스·로션을 바르는 것처럼 두피에도 바르는 화장품이 있습니다. 바로 두피 케어 에센스입니다. 주로 발모용과 두피 진정용 두 가지로 나뉘는데 江南通新 남자 기자들이 여름을 맞아 두피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국내외 헤어전문 브랜드의 두피 진정용 에센스를 품평해봤습니다. 두피에 열이 오르면 두피 노화가 빨라지고 모근 건강이 나빠져 탈모가 빨리 진행되거든요.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프레시 수딩 세럼 

민감성 두피를 위한 두피 진정용 세럼. 두피의 온도를 바르는 즉시 2.5도 내려주는 ‘아이스 쿨링’ 효과를 낸다. 쿨링 효과와 민감한 두피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식물 아스테라세아 뿌리, 민트, 유칼립투스 성분과 스쿠알렌, 멘톨, 비타민F 등을 넣었다. 샴푸 후 두피에 바르고 씻어내지 않는다. 75mL 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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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묽은 게 1) ★★★ 
발림성 ★★★ 
두피 쿨링 효과 ★★★★★
상쾌한 느낌의 유지 ★★★ 
두피의 안정감 ★★★★
탈모가 줄어든 느낌 ★★★★★ 
두피 피지 분비 감소 ★★★★ 
향 ★★★★★ 


주호 “머리 빠지는 게 줄어”
현진 “쿨링감 너무 강해 욱신”


주호=사용이 편하고 사용했을 때 시원한 쿨링감이 대단해. 요즘처럼 덥고 땀이 많이 나는 날에도 산뜻한 느낌이 오래 지속돼. 쿨링감과 안정감이 잘 균형을 이루는 제품이야. 제품을 사용했을 때 머리가 가장 덜 빠지는 느낌이 들었어. 요즘 날씨가 더운 데다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부쩍 머리가 빠져 고민이었거든. 한데 르네휘테르를 사용한 날은 욕실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수가 줄어든 느낌이었어. 헤어 왁스로 머리 세팅도 잘돼.

민관=두피 제품은 사용할 때 느껴지는 질감과 향기가 무척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만점을 주고 싶어. 바르는 순간 두피에 깊숙이 시원한 느낌이 전해지고 흡수도 무척 빨랐어. 또 허브향이 은은하게 남아있어 냄새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어. 아침에 바르면 출근길이 기분 좋고 자기 전 발라도 상쾌한 기분에 잠이 잘 와.

성현=쿨링감이 굉장히 강해서 두피 속까지 상쾌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어. 처음에는 너무 쿨링감이 강해서 두피가 아프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잠시 후 그런 느낌은 사라지고 시원한 느낌만 남으니 곧 적응됐어. 여름에 가장 잘 어울려. 가장 좋았던 점은 점성이 있는 로션 같은 제형이라 얼굴로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거야. 패키지의 색과 향이 시원하고, 내용물은 연한 민트색인데 바를 때 진한 멘톨향이 나. 모발 상태가 좋아지는 것은 느끼기 어려웠지만 두피 속으로 영양이 공급되는 느낌을 받았어.

현진=양 조절에 실패했어. 너무 많이 써서 그런지 시원함이 과하다 못해 아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두피가 욱신거렸어. 두피에 바른 직후에는 알콜향 때문인지 눈이 약간 따가웠어. 멘톨 삼푸를 썼을 때처럼 시원해. 향은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는 걸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순간 향은 강하게 느껴지지만 오래가지는 못하는 것 같아. 바른 후 1시간가량 지나자 향은 느껴지지 않았어.

주호=용기가 작고 아담해서 세면대 자리를 많이 안 차지해서 좋아. 뚜껑을 열고 짜기 편하게 디자인돼 있어. 점성이 있어서 원하는 만큼 짜서 사용할 수 있었고, 두피에 직접 짜서 바르기에도 편했어. 다만 세워서 놓을 수 없는 게 아쉬웠어.

경록=입구가 좁고 길어 정수리의 모발 뿌리 부분이나 뒤통수에 쓰기 편해. 로션 타입인데 문지르면 흡수가 빨라. 향은 치약처럼 화한 멘톨향이 나는데 머리에 바르면 금세 사라졌어.

┃아베다 인바티 맨TM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 

두피의 열을 즉각적으로 내리고 순환을 좋게 만든다. 모근부터 모발이 두꺼워지는 것을 돕는 암라 성분과 인삼, 분홍바늘꽃, 유기농 강 황 등 식물 성분, 카페인 등을 넣었다. 아로마 향은 유기농 삼목나무, 전나무 등에서 추출 한 에센셜 오일을 넣었다. 샴푸 후 두피에 바르고 씻어내지 않는다. 125mL 7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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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묽은 게 1) ★★ 
발림성 ★★★★ 
두피 쿨링 효과 ★★★★
상쾌한 느낌의 유지 ★★★★★ 
두피의 안정감 ★★★★★
탈모가 줄어든 느낌 ★★★★ 
두피 피지 분비 감소 ★★★★★
향 ★★★


경록 “두피 건강해져 모발까지 좋아”
민관 “한약 냄새 싫어하면 힘들수도”


경록=바르고 잔 다음 날 모발의 상태가 좋아지는 게 확실하게 느껴졌어. 두피가 좋아졌다는 증거가 아닐까. 바를 땐 흡수가 빠르고 아베다 특유의 향이 나서 기분이 좋아. 약간 상쾌한 기분도 들고.

현진=두피에 바른 후 상쾌한 느낌이 가장 오래 지속됐어. 순간의 청량감에서는 ATS가 앞서지만 지속성에서는 아베다가 더 좋았어. 바르고 난 후 3~4시간가량 유지된 것 같아. 아베다를 사용한 날 땀을 많이 흘렸는데 오후까지도 두피가 산뜻하더라고. 두피가 지성이라 평소 오후가 되면 두피가 끈적이고 불쾌한 느낌이었는데 말이지. 그리고 이걸 사용한 후에 확실히 머릿결이 보송보송하고 차분하게 가라앉았어. 두피의 피지 분비량이 확실히 줄어든 것 같아.

주호=원래 아베다를 좋아하지만 이 제품의 사용감은 좀 안 맞았어. 일단 향이 문제였는데, 아베다로 두피 마사지를 한 후에 드라이로 말리니 한증막의 한방향이 났어. 내가 한방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말이지. 하지만 ‘건강한 제품’이란 느낌은 들었어.

민관=두피 세럼이라는 걸 태어나서 처음 써봐서 처음 머리에 바를 때는 ‘괜히 찝찝한 기분만 드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막상 바르고 나니 무척 상쾌하고 개운했어. 다만 한방향이 나는데 그게 싫은 사람이라면 아침보다는 밤에 잠들기 전에 바르는 게 좋을 것 같아.

성현=난 향이 좋았어. 건강한 허브향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바를 때도 손이 끈적하지 않았고 얼굴에 바르는 에센스처럼 약간 점성이 있는 제형인데 그게 두피 속으로 흡수가 잘돼서 잔여감도 없었어. 바른 후엔 화끈한 느낌이 나서 ‘확실히 효과가 있겠다’ 싶었어. 그 느낌이 10분 정도 지속됐어. 매일 헤어 왁스와 스프레이를 사용하다 보니 두피 관리가 절실했는데 고여 있던 두피 속이 순환되는 느낌이랄까. 모발이 튼튼해지는 것 같았어.

경록=단점은 용기야. 짜서 쓰는 형식이라 불편했어. 용기 끝에 작은 부분을 돌려 열어야 하는 것도 힘들고. 머리가 짧아서 그런지 바를 때 많이 흘러내렸어. 양 조절이 어려워.

주호=뚜껑을 여닫는 게 힘들어. 캡을 돌려 여는 데 힘을 많이 줘야 하고 오픈한 후엔 다시 닫히지를 않아 그냥 열어 놓고 사용하고 있어. 세면대에 올려놓고 사용하기는 편해.

성현=너무 많이 사용하면 눈이 따가우니 조심해야 해.   

 ATS 마린5 에너자이징 토닉

국내 헤어 전문 브랜드 ATS가 만든 두피 진정 세럼이다. 두피모공 속 노폐물을 빼내는 효과가 있는 해양 탄산수와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5가지 해초추출 성분, 또 혈액 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하오수오 추출물과 염증을 진정시키는 프로폴리스를 넣었다. 샴푸 후 두피에 바르고 씻어내지 않는다. 100mL 3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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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묽은 게 1) ★ 
발림성 ★★★ 
두피 쿨링 효과 ★★★★★
상쾌한 느낌의 유지 ★★★ 
두피의 안정감 ★★★
탈모가 줄어든 느낌 ★★★ 
두피 피지 분비 감소 ★★★★ 
향 ★★★


현진 “모근까지 서늘하네”
성현 “묽어서 얼굴에 흘러 불편해”


현진=두피가 시원해지는 청량감이 가장 뛰어났어. 두피에 마사지했을 때 순간 느껴지는 시원함이 가장 강력했어. 두피에 전체적으로 상쾌한 느낌이 퍼지면서 두피 위의 묵은 때와 기름이 시원하게 씻겨지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 실제로 누가 손가락으로 두피를 꼭꼭 눌러 마사지를 해준 것처럼 상쾌했어. 용기에서 느껴지는 시원함도 좋아. 책상에 올려놓고 쓰기 좋고 스프레이형이라 사용도 편해.

성현=상쾌한 느낌이 가장 오래갔어. 바르고 난 후 쿨링감이 20분 넘게 지속될 정도로 강하게 남아 있었어.

주호=사용 후 두피가 가장 가벼운 느낌이었어. 가지고 다니면서 머리가 뜨거워질 때마다 사용하면 바로 두피의 열을 식혀줄 수 있겠어.

현진=맞아. 바르는 순간의 시원한 효과가 강하게 느껴지다 보니 오전에 샴푸한 직후보다 오후에 두피를 식혀주기 위해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아.

민관=요즘처럼 더운 날 무척 잘 어울리는 쿨한 제품이었어. 뿌린 후에도 2시간가량 시원함이 남아있는데 외출 전도 좋지만 자기 전에 뿌리면 자는 내내 시원한 느낌을 받으며 잠이 들 수 있었어. 하지만 다른 제품과 달리 분무하는 방식인데 이 때문에 두피에 제품이 직접 흡수된다는 느낌은 적었어. 뿌리고 나면 머리카락에 많이 남아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두피 케어 측면에서는 효과가 덜할 것 같아.

경록=난 오히려 스프레이 용기가 편했는데. 거꾸로 들고 뿌려도 분사가 잘 돼 정수리에 쓰기 편했어. 뿌린 뒤 문지르면 파스를 바른 듯 화한 사용감이 있고 다음 날 아침엔 머리 뿌리 쪽부터 부드러워져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고 좋았어.

성현=스프레이 형태라 한 번에 일정한 분량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좋아. 하지만 물처럼 묽어서 뿌리고 나서 이마나 귀 뒤로 흘러내려 불편했어. 쿨링감이 강하다 보니 두피가 아닌 다른 피부에 닿을 때는 썩 유쾌한 기분이 아니었어.

주호=나도 좀 불편했어. 분사식이 편해 보이는데 오히려 두피엔 불편하더라. 머리가 덜 빠진다는 느낌보다는 두피가 시원해지고 안정되는 느낌이었어. 해양 추출물을 사용했다는데 향은 여느 화장품에서 나는 인공적인 향이 나. 두피가 민감한 편이라 좀 꺼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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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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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