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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후폭풍 맞은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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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실축하고 침울한 메시 [사진 코파 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처]

2016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국가대항전) 준우승 팀 아르헨티나가 거센 후폭풍을 겪고 있다. 축구협회가 폭탄 테러 위협을 받고,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리오넬 메시(29)에 대해 대통령까지 만류하고 나섰다.

아르헨티나는 27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ESPN은 "신원 미상의 인물이 결승전이 열린 다음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축구협회 본사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하는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직원 전원이 대피했고 현지 경찰이 건물 주변 거리를 폐쇄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코파 아메리카 기간 동안 어수선한 분위기를 맞았다. 2014년부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세구라 회장이 TV 중계권 계약 과정에서 부패 혐의가 발견돼 조사 대상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전임 집행부의 비리에도 연루된 세구라 회장의 의혹 때문에 내년 6월 예정했던 회장 선거도 무기한 연기했다. 세구라 회장은 코파 아메리카 직후 사퇴했다.

승부차기에서 실축하고 결승전 직후 전격적으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메시를 만류하려는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57)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표팀의 업적에 자부심을 느낀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는 즐거움을 계속 느끼고 싶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떠나지 마세요. 리오(메시의 애칭)'라는 뜻으로 ‘#NoTeVayasLio’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AFP는 "마크리 대통령이 메시에게 전화를 걸어 대표팀 은퇴를 만류했다"고 전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취임 전 아르헨티나 명문팀인 보카 주니어스 구단주를 맡았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6)도 아르헨티나 매체 라나시온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시를 외로운 곳으로 몰아넣었다. 메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챔피언에 도전해야 한다"며 다독였다. 대회 전 "메시는 리더가 될 성격을 갖지 못했다"고 했던 마라도나는 "메시가 돌아와야 한다"고 거듭 만류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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