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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파동에 간고등어업계 줄도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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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간고등어업계 임직원 130여 명이 28일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며 침묵시위를 벌였다. [사진 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회]

'고등어를 구울 때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환경 당국의 발표 이후 고등어의 소비 둔화로 생산업체가 무더기 도산 위기를 맞고 있다.

28일 안동지역 간고등어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세먼지 파동으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생산업체 대부분이 조업을 중단하고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이날 간고등어업계 임직원 130여 명은 안동시 풍산읍 생산공장에 모여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며 1시간 동안 침묵시위를 벌였다.

업계는 미세먼지 파동 이후 백화점·마트 등 판매장마다 평소 절반 이하로 매출이 떨어져 주문량이 크게 줄었다고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매출이 떨어지면서 홈쇼핑과 쇼핑몰 등을 통한 온라인 유통망은 판매가 사실상 중단됐다.

이 바람에 업체마다 창고에 재고가 쌓여 휴업에 들어간 업체는 안동지역만 해도 ㈜안동간고등어F&B, 안동참간고등어㈜, ㈜은영수산, 풍산수산, ㈜안동간고등어종합식품 등 모두 5곳이나 된다. 나머지 업체도 가동률이 극히 낮은 상태다.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영세업체부터 연쇄부도는 물론 소속 종업원 200여 명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을 형편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생산업체 배영기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사태로 국내 수산물의 소비 부진을 겨우 벗어나고 있는 중에 환경부 미세먼지 파동이 빚어져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고 말했다.

안동지역 간고등어업계는 조만간 전 임직원이 환경부를 찾아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안동=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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